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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쇼' 유랑악단장 이경규, 유산슬 라이벌전? '男송가인' 조명섭 띄우기

기사입력 : 2020.02.1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JTBC 제공] '막나가쇼'에서 방송인 이경규가 유랑악단을 선보였다.

[OSEN=연휘선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와 가요계의 신예 조명섭의 조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막나가쇼'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신(新)유랑악단'을 창단했다. 과거 한 시대를 주름잡으며 인기를 끌었던 유랑악단을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것. 이에 웃음을 잃은 사람들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유랑악단 '막나가는 규랑단'이 만들어졌다.

악단장이 된 이경규는 떡잎부터 알아봤던 '전통가요 지킴이' 조명섭을 간판 가수로 영입했다. 유일한 소속 가수가 된 조명섭은 독특한 억양과 특유의 성악 창법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남자 송가인'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규랑단은 첫 유랑 지역을 조명섭의 고향 '원주'로 결정하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했다. 첫 공연에 들뜬 악단장 이경규는 옛날 악극단을 재현한 북과 금 장신구로 한껏 치장했다. 간판 가수 조명섭 역시 1960년대 길거리 신사를 연상시키는 1대 9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JTBC 제공] 가수 조명섭이 '막나가쇼'에서 남자 송가인으로 주목받았다.

원주에 도착한 이경규와 조명섭은 원주 시장을 찾아 유랑공연 홍보에 나섰다. 이경규는 북을 치고, 조명섭은 홍보 전단지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등 단번에 시장 상인과 손님들의 주목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막나가는 규랑단'의 공연에서 조명섭은 '신라의 달밤'을 첫 곡으로 불렀다. 현인과 남인수의 음색이 섞인 듯한 조명섭의 목소리는 지나가던 원주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또한 '빈대떡 신사' 노래를 부를 때는 본인만의 댄스 실력을 곁들이며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점차 원주 시민들의 폭발적인 흥을 불러일으키고,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이며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쳤다.

방송 말미에는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의 저녁 식사 모습이 그려졌다. 악단장 이경규는 특별메뉴인 유산슬을 먹으면서 조명섭에게 "유산슬 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조명섭은 "너무 좋다. 합정역 갈 때마다 노래가 생각난다"며 마냥 해맑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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