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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프로불편러..연예인은 1천만원 기부하면 안되나요? [Oh!쎈 초점]

기사입력 : 2020.02.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박소영 기자] “겨우 1천만 원?”이라니. 무려 1천만 원이다. 아니, 1만 원이라도 값진 돈이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타인을 위해, 사회와 국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주머니를 내어주기란 힘든 일이다. 

이 어려운 걸 여러 스타들이 앞장서서 해내고 있다. 최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비상시국을 맞이한 대한민국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의 뜻을 내비치고 있는 것.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공포스러운 현실 속에 그나마 미소 지을 수 훈훈한 소식들이다. 

전달 방식도, 기부 액수도, 기부 형태도 다양하다. 어떤 배우는 본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했고 누군가는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꾸준히 후원한 곳에 특별히 마음을 더 쓴 이도 있고 팬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을 뻗은 스타도 있다. 

비단 기부금만 전달한 게 아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는 터라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이 부족한 상황. 이에 스타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같은 방역물품 등을 기부하며 부족한 자원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형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따뜻한 마음 자체로 아름답다. 그런데 일부 삐딱한 시선이 스타들을 옥죄고 있다. “연예인이 1천만 원 내고 기사내냐”, “누구는 1억 단위로 하던데”, “가방 하나 값이네” 등의 악플이 관련 기사에 달리기도. 

그동안 사회적인 이슈에 소신발언을 아끼지 않았던 스타들도 화살을 맞았다. 이번 사태를 겪으며 정부의 2% 부족했던 대응에 쓴소리를 했던 이들 역시 “정부 비판만 하지 말고 기부 좀 하시죠?” 같은 삐딱한 악플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기부 기사에 이름이 나오지 않은 스타들도 '프로불편러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다수의 배우들이 기부 기사의 주인공이 되자 아이돌 그룹과 팬덤을 향한 조롱 댓글도 등장했다. 여러모로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기부는 절대 강요해서 될 일이 아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풍족한 생활을 영유하는 스타라고 해도 말이다. 또한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픔을 공감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힘을 보탰다는 점 만으로도 충분히 칭찬 받을 일이다.

물론 저러한 악플들은 댓글의 일부분이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액수에 상관없이, 기부 형태와 상관없이 국가적인 재난에 온정을 내비친 스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자숙 중인 스타가 마스크를 기부했다는 소식에 "칭찬할 건 칭찬하자"는 목소리가 더 크다. 

27일 오전 9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4시에 집계한 것보다 334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총 1595명이다. 사망자도 13명으로 늘었고 무엇보다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한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타들의 다양한 선행이 시름과 염려에 빠진 국민들을 그나마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많은 이들의 바람대로 대한민국 모두가 힘을 합쳐 현재의 고난을 헤쳐나가길 바랄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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