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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 돌아왔다!''…'한 번 다녀왔습니다' 현실 공감x감정 연기 호평

기사입력 : 2020.03.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현실성과 공감 가득한 가족 드라마에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송나희’ 캐릭터의 흡입력을 더하며 KBS 주말드라마의 흥행 불패 신화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게 되었다.

이민정은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원리원칙주의자로 유능하지만 인간미 없는 의사로 병원에서 왕따인 인물이자 집에서는 빨래며 음식물 뒤처리며 모든게 허술해서 남편 윤규진(이상엽)의 잔소리를 듣는 반전을 보이는 ‘송나희’라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는 연기로 이야기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남편 규진 역의 이상엽과 티격태격 하며 기싸움을 펼치는 리얼리티 넘치는 현실 부부 연기로 첫회부터 완벽한 커플 캐미를 보여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예민하고 극성인 성격에 남편과 사별 후 아들에게 유난스럽게 집착하는 시어머니로 인해 말다툼을 하게 되는 상황들, 동생의 파혼으로 집안 걱정에 심난해하는 자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야구 경기를 보며 신난 남편에 대한 서운함으로 시작된 말 싸움이 시댁과 처가댁에 대한 서로의 태도에 대한 시비로 확대되면서 감정 싸움이 되는 모습, 한 때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달콤했던 시절이 있었음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하는 모습까지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결혼, 부부의 문제들을 씁쓸한 눈빛, 서글픈 표정, 물기어린 눈망울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펼쳐내며 ‘송나희’가 갖는 아픔과 고민에 많은 공감을 하게 만들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툼이 끊이지 않는 나희와 규진, 아이를 갖기 위해 집착하는 나희의 모습 뒤에 는 유난스런 시어머니만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음이 3, 4회에서 드러났다.

나희가 임신 초기 규진의 걱정어린 말을 무시한 채 의학 컨퍼런스 등으로 무리를 하면서 유산을 했던 것. 게다가 나희의 임신과 유산은 그녀의 만류로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는 상황.

그 일은 두 사람 모두에게 큰 상처가 되었고, 상처를 숨긴 채 지내는 사이 부부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고, 점점 겉잡을 수 없었다.

술에 취한 어머니를 집에 모시고 가느라 난임 클리닉을 예약하고 기다리던 나희와 약속을 펑크낸 일로 둘은 크게 싸우게 되고, 규진이 홧김에 나희의 유산 이야기를 꺼내며 위태롭게 유지되던 두 사람의 관계가 터지고 말았다.

전 올케를 통해 ‘이혼하고 나서 가장 좋은 건 그 사람을 더 이상 미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였다. ‘라는 말을 들은 나희는 자신과 있을 때엔 늘 날카롭기만 한 규진이 동료들과 병원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전 올케의 말을 떠올린다. 다희의 파혼 후 병원으로 자신을 찾아온 엄마로부터 너는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듣고 고민에 빠진 나희는 결심이 선 듯, 규진을 빵집으로 불러내 조건부 이혼이라는 제안으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과연 나희가 규진에게 제안한 ‘조건’은 무엇일지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키우는 한편 이들 두 사람이 갈등을 잘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응원도 커지고 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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