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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외교관'' 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韓 코로나19 방역 설명[종합]

기사입력 : 2020.03.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손미나'에서 공개된 '국민의 거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손미나'에서 공개된 '국민의 거울' 영상 캡처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유명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소개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방송 이후 한국식 방역의 우수성을 세계에 적극 알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 세계의 최고 모범 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여러분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미나가 최근 스페인의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진행자인 수사나 그리소와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한 내용이 담겨 있다. 손미나는 이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전했다.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와 바르셀로나대학교 대학원 언론학을 전공한 그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누를 수 있었던 비결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확인 및 전수조사, 검사', '8개의 검사 키트를 만드는 회사가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가 한국 상륙 전 다른 업무를 중단하고 검사 키트를 개발한 것', '정부가 2015년 메르스 이후 다음 전염병을 대비하고, 의료장비 도구 생산 회사를 대폭 늘린 점' 등을 손꼽았다.

또한 그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한국의 시민 정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국은 도시 봉쇄나 전 국민 자가격리 같은 강수를 두지 않았다. 다만 학교들은 대학교까지 모두 개학을 미루고 있다. 개학을 미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젊은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보유한 채 서로 옮기고, 집에 가서 가족을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외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2m 간격을 두고 학교 외의 장소는 몇 가지 룰을 정했다. 체육시설, 종교시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2m 간격 두도록 하고, 그게 불가능하면 닫도록 권유하는 것"이라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다수 한국인들은 국가의 방침과 권유를 존중하고 잘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는 "세계인의 최고 모범답안 같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손미나는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나가자"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소개한 이후 네티즌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스페인어를 집중해서 끝까지 들었다. 설명도 똑 부러지게 잘하시고 능력자", "영상 보고 있으니 가슴이 뭉클해진다", "손미나 스페인어 실력이 이때 발휘되네. 민간외교다", "손미나 덕분에 교민들 안전하고 좋은 이미지 올라가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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