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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박훈, 역대급 빌런의 탄생..예측불허 공포[어저께TV]

기사입력 : 2020.04.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아무도 모른다'의 박훈은 그냥 나쁜놈이 아니다. 때론 논리적이고 때론 육감적이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잔인하기까지 하다. 좋은 연출과 좋은 대본을 만나 박훈은 제대로 나쁜놈을 연기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고은호(안지호 분)이 호텔 옥상에서 추락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은호는 장기호(권해효 분)으로부터 받은 어떤 물건을 백상호(박훈 분) 일당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호텔 옥상에서 떨어졌던 것이다. 상호는 은호를 구해준 척을 하면서 접근했다. 은호는 자연스럽게 상호에게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상호가 자신이 감춘 물건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을 선택했다.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상호 역시 만만치는 않았다. 은호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재빠르게 눈치챘다. 그리고 은호를 붙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은호는 옥상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도망치려다가 그대로 추락했다. 상호는 은호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의 치료를 맡았다.

상호의 잔악함은 단순히 은호를 추락시키는것에 그치지 않았다. 은호의 사건을 덮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자신을 의심하는 차영진(김서형 분)의 눈을 돌리기 위해서 자기 부하의 손을 희생시키는 것 역시 마다하지 않았다.

박훈이 연기하는 백상호는 여러가지로 특이한 인물이다.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과도하게 폭력을 사용하면서도 때때로 자비로울 때도 있다. 그 누구보다 잔혹한 범죄자지만 자신을 좋은 사람처럼 보이게 잘 꾸민다. 눈치도 빠르고 협박에도 능하다.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특히나 이날 방송에서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소름끼쳤다. 악행이 아니라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의 악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백상호는 쉽게 예측할 수가 없다. 계획에서 벗어날 때마다 본능적인 악랄함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착한 은호를 살려두고 악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기이한 욕망도 가지고 있다. 그의 기이한 본성이 그의 악마성을 드러낸다. 

추락으로 인해 정신을 잃었던 은호가 다시 눈을 뜨게 되면서 사건은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영진 역시도 은호의 추락사건 배후에 상호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과연 영진은 상호로부터 은호와 물건을 모두 다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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