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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이주빈' 악몽 재현되나…문가영 납치 위기 [종합]

기사입력 : 2020.04.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의 악몽이 다시 펼쳐질 위기에 처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에서는 이정훈(김동욱)과 여하진(문가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정훈은 여하진을 장례식장으로 데려다주면서 아버지 이동영(차광수)을 봤다. 뭔가 의심스러워 뒤쫓았고, 도착한 곳에는 어머니 서미현(길해연)의 영정 사진이 걸려 있었다. 이정훈은 “어머니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고 물었고, 이동영은 “3개월 전 알았을 때 이미 암 말기였다. 항암 치료 하면서 버티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영은 “엄마가 결정한 일이다. 너를 위해서. 네가 불쌍해서”라고 말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훈은 어린 시절 과잉 기억 증후군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 받고, 연인 정서연(이주빈)을 잃었을 때 자신을 위로해준 어머니의 사망에 어린 아이처럼 울었다. 조문객으로 온 여하진은 위로를 하기 위해 더 머물려고 했지만 박수창(장인섭) 등이 나타나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도 있었다.

이정훈은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여하진에게 “시간 뺏기지 말고 돌아가라”고 차갑게 대했다. 또한 이정훈은 유태은(윤종훈)에게 “내 병 고칠 수 있느냐. 너 의사이지 않느냐. 내 병 고치지 못하면 나 그냥 내버려둬라”고 쏘아붙였다.

이정훈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뜨던 여하진은 병원 앞에서 경찰과 어느 유가족이 하는 말을 들으며 어렴풋이 정서연을 기억해냈다. 집으로 돌아온 여하진은 유태은과 통화에서 “어떻게 위로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앵커님에게 시간도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하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했다.

문상을 온 유성혁(김창완)은 유태은에게 이정훈을 잘 ‘감시’하라고 했다. ‘감시’의 다른 말은 ‘보살핌’이었다. 정서연이 죽었으 때 제정신이 아니었고, 차 사고까지 날 뻔했던 상황이 있었기에 단단히 주의하고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이정훈은 폭주했다. 서미현의 장례식을 마치자마자 뉴스에 복귀하겠다면서 방송국에 온 것. 몸이 불덩이 같음에도 뉴스를 해야한다는 이정훈을 김철웅(이승준)이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 결국 최희상(장영남)이 내려왔고, 이정훈은 “뉴스 해야 한다. 어머니가 원하시는 거다”라며 “쉰다고 달라지는 게 있느냐. 어차피 아무 것도 잊을 수 없다”고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암시했다.

조일권(이진혁)은 조일권(이진혁)으로부터 지현근(지일주)과 문철(신주협)이 의심스럽다는 말을 들었다. 스토킹 피해는 대부분 측근에서 발생한다는 것. 여하경은 문철을 극도로 경계하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여하경은 문철을 새 배우의 매니저로 보내며 여하진에게 사실을 말했다.

지현근(지일주)은 여하진의 소속사를 찾아가 자신의 영화에 여하진을 캐스팅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실히 전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공개적으로 물 먹을 꼴이 됐다면서 눈빛이 돌변했다. 특히 그는 다시 만난 여하진에게는 다정하게 대하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로 향하는 과정에서 스토커로 의심되는 박수창(장인섭), 지현근, 문철을 모두 만난 여하진은 또 머리 속에서 “여하진 씨 내 말 듣고 있어요?”라는 낯선 남성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그 사이 이정훈은 집 안에서 폐인이 되어 있었다. 조일권이 이정훈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자 여하진은 곧바로 그의 집으로 향했다. 이정훈과 마주한 여하진은 폐인이 된 모습에 걱정되는 마음을 쏟아냈다. 이정훈은 “나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 날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비아냥댔다. 이정훈은 “내 존재 자체가 어머니 인생의 짐이자 족쇄였다. 마지막까지도 본인 가여워할 겨를도 없이 나만 걱정하다 죽었다. 나 같은 놈이 아들이라고”라며 자책했다.

여하진은 “어머니가 사랑해서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 잃으면 다 슬프다”고 말했지만 이정훈은 “당신은 다 잊지 않았느냐. 다 잊고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다 아는 척 이야기하지 말아라”고 쏘아붙였다. 여하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집 밖으로 나왔고, 이정훈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정서연을 잃었던 기억에 더 자신을 자책했다.

여하진의 머리에는 점점 정서연의 기억이 또렷해졌다. 함께 발레 수업을 받다가 노래를 듣는 장면까지 기억해냈다. 유태은을 만난 여하진은 정서연에 대한 기억을 말하며 “따뜻하고 즐거웠는데 깨고 나니까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꿈이 아니라 진짜 있었던 일 같았다”고 상담했다. 유태은은 “중요한 건 하진 씨가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는 유태은과 이정훈이 우려하는 ‘정서연’에 대한 기억이었다.

이정훈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해 걱정을 자아냈다. 여하진은 미팅도 미루고 유태은과 함께 이정훈을 찾아 나섰다. 알고보니 이정훈의 휴대전화에 유태은이 위치추적을 심어 놓은 것. 유태은은 “이정훈을 환자 취급하고 감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하진은 “앵커님을 집에서 몰아낸 게 나인지도 모른다”고 자책했다.

이정훈이 간 곳은 다름아닌 서미현의 묘였다. 이정훈은 서미현의 묘에서 “정말로 행복했던 게 맞느냐”고 읊조렸다. 이때 눈이 내렸다. 눈은 이정훈에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있었고, 여하진은 이를 눈치채고 이정훈을 필사적으로 찾았다. 여하진은 마침내 이정훈을 발견했지만 힘이 없고 다리가 풀린 이정훈은 그의 품에서 정신을 잃었다.

근처 펜션에서 여하진은 이정훈을 간호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여하진은 “마음이 너무 아픈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자책했고, 그때 여하진의 스토커가 그의 집에 침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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