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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박현정, 이혼 9년 만에 밝힌 #양원경 #싱글맘 #시어머니 #새출발 [종합]

기사입력 : 2020.04.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박현정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이혼 후 심경과 일상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유혜정, 이지안, 정수연, 박은혜, 김경란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방송에는 ‘신상 언니’로 박현정이 합류했다. 박현정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미모와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박현정은 “벌써 10년차 싱글맘이다”라며 “김경란처럼 나를 감싸고 있는 틀을 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란은 “틀을 깨기 어려울 수 있다. 나도 별별 일을 다 했다”고 말했고, 박은혜는 “김경란보다 쉽게 깰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신상 오빠’로는 김수로가 등장했다. 이지안의 오빠 이병헌과 아는 사이이기도 한 김수로는 “이지안이 너무 예뻐서 설렌 적이 많다. 오빠들은 늘 여동생에게 설렌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지안은 “오빠는 내가 데려온 남자는 다 싫어했다. 잘 생기면 잘 생긴대로, 못 생기면 못 생긴대로 이유가 다양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혜정은 첫째 언니와 딸 규원 양과 동대문 도매에 나섰다. 가게 재고 정리를 한 뒤 동대문으로 향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거리는 한산했다. 유혜정은 상인들끼리 사용하는 전문용어 ‘장끼’(영수증) 등을 썼고, “전문 용어를 모르고 가면 살짝 무시 당하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유혜정은 매의 눈으로 스캔하며 동대문 쇼핑을 이어갔다. 자정이 되어도 쇼핑은 끝나지 않았고, 딸과 함께 의견을 주고 받으며 신중하게 옷을 골랐다. 첫째 언니와 딸이 지켜감에도 쇼핑을 계속 한 유혜정은 “재고 방지 및 단골 손님을 위해 힘이 들어도 대리 구매는 안된다. 직접 구매해야 한다”고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야식을 먹으면서 유혜정은 장사를 처음 시작했던 때를 떠올렸다. 유혜정은 장사 초보였을 때 무시를 당했던 일화와 딸이 대신 화를 냈던 일을 꺼냈다. 규원 양은 “내가 엄마가 하는 일을 보지 않았다면 돈을 흥청망청 썼을텐데, 이혼 후 엄마가 일을 하는 걸 보니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철든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규원 양은 엄마를 위한 자켓을 선물해 폭풍 감동을 안겼다.

다시 가게로 돌아온 유혜정은 오픈을 준비했다. 유혜정은 “일주일 중 3일은 이렇게 한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 잠들지 못하는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유혜정은 새 출발에 대한 질문에 “언니를 보면 새롭게 출발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아직도 모르겠다. 음악 소리에 설레기도 하지만 아직은 새 출발이 나와는 상관없다고 느끼는 때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혜정은 “아직도 내가 과거에 얽매여있으면 지금 해야 하는 걸 놓친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내 감정 놀이를 할 수 없었다. 어쩔 수없이 지난날은 묻어두고 가족만을 생각하고 살아가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신상 언니’ 박현정의 일상도 그려졌다. 10년차 싱글맘,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박현정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했다. 동기로는 차태현, 송윤아가 있었다. 박현정의 집은 북유럽풍의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모델하우스 같은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박현정은 “배우 생활 5년 정도 후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결혼 생활 13년 정도였던 2011년 이혼했다. 이혼 후 너무 힘들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밖을 나가지 못했다. 공황장애, 우울증을 겪으며 동굴에 갇혀있던 시절이 있었다”며 “인터뷰 한 적 없는데 기사는 자극적으로 나왔다. 아이들에게 ‘댓글에 상처 받지 말아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현정의 둘째 딸은 “엄마가 ‘아빠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사람이 아니다.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매번 하셨다”며 “우리를 케어하시느라 하고 싶은 것도 못하셨을텐데, 하고 싶은 거 하시며 즐기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현정의 집에는 배우 이태란 등이 찾아왔다. 성경 공부를 하며 친해진 두 사람. 박현정은 “이태란이 알려진 배우라서 까탈스러울 줄 알았는데 털털했다”고 말했고, 이태란은 “(현정) 언니와 나는 잘 통했다. 속 깊은 이야기하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묵은지, 수육 등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한 음식을 먹으면서 박현정은 시어머니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친정 엄마는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지만 시어머니는 찾아 뵙기 힘들다.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 연세가 있으셔서 건강 걱정도 된다”며 “시아버님은 이혼 후 2년 지나고 돌아가셨다. 아이들 아빠 통해서 부고를 접했는데 무서워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친오빠가 나를 설득하고 같이 가줘서 함께 했다. 그때 시어머니가 많이 우시면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박현정은 딸이 유학을 가서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모아 자신에게 용돈을 보낸 일화도 이야기했다. 박현정은 “통장에 찍힌 딸의 이름을 보고 많이 울었다”며 “지인이 너무 울지 말라고 하더라. 즐거운 마음으로 기쁘게 받으라고 해서 최대한 기쁜 표정으로 받았다. 그렇게 세 번 정도 보내줬고, 둘째도 그렇게 해서 고맙다”고 말했다.

새 출발 같은 물음에 박현정은 “아이들이 또 상처 받을까 무서웠다”며 “하지만 딸이 ‘내가 남자 친구가 생기면 싫어?’라고 하며 다 똑같은거라고 하더라. 상처 받을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 내 생각보다 성장한 아이들을 보며 놀랐다. 아이들의 모습이 딱 나다”라고 감동했다. 특히 박현정은 “딸이 둘이 있어서 심플한 문제가 아니다”고 토로했고, ‘우다사2’ 멤버들은 “그 틀을 깨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란은 노정진과 함께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바닷가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시장 상인들은 두 사람을 보고 “닮았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고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특히 노정진은 김경란에게 “내게 위로와 휴식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김경란을 ‘심쿵’하게 했다.

숙소로 돌아온 김경란은 노정진과 밥을 먹으며 먹여주는 등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우다사2’ 멤버들은 “김경란이 이런 행동을 하는 건 정말 많이 틀을 깼다는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김경란은 조개구이를 하는 건 처음이라면서 노정진과 함께 하는 모든 일상을 즐기고 신기해했다. 노정진은 김경란과 보낸 하루에 “힐링되는 하루였다”며 김경란의 볼에 붙은 먼지를 털어주는 ‘심쿵’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고, 그렇게 밤은 깊어갔다.

여행 이후 김경란과 노정진은 정갈한 한정식 집에서 만났다. 나란히 앉아 누군가를 기다렸고, 도착한 이는 다름아닌 선우용여였다. 선우용여는 “요즘 얼굴이 예뻐져서 물어보니 좋은 일이 있었더라. 그래서 내가 검증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잔뜩 긴장한 노정진과 그런 그를 샅샅이 파헤치는 선우용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용여와 김경란의 인연은 4년 정도를 거슬러 올라간다. 선우용여가 녹화 중 갑자기 말이 안나왔던 것. 뇌경색을 앓았던 선우용여였고, 김경란은 이를 알아차리고 도움을 주며 인연이 시작됐다. 그날 이후 두 사람은 엄마와 딸 같은 사이가 되어 인연을 이어왔다.

노정진은 칭찬으로 선우용여의 점수를 따려 했지만 선우용여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여기 왜 왔겠느냐. 신중하라고 선택하라는 의미에서 내가 왔다”고 말했다. 노정진은 자연스럽게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해 막연히 색소폰을 들고 한국에 들어와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까지 온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노정진은 “한국에 와서 힘들게 자리 잡기까지의 내용을 김경란에게 공유를 했다. 상대방의 조건은 불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선우용여도 김경란을 향한 노정진의 진심을 느끼고 아낌없이 조언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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