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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드' 박호산, 꾀죄죄 노숙자→힐링 정신과 의사 '찐어른' 뭉클

기사입력 : 2020.07.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박소영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박호산이 선배로서, 의사로서 ‘찐어른’의 면모를 내비쳐 감동을 더했다.

배우 박호산이 출연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 연출 고재현 박봉섭)는 이별의 상처를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들의 달달한 케미와 사람 냄새 풍기는 ‘힐링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6일, 7일 방송된 25~28회에서는 배우 박호산이 연기한 ‘키에누’가 직업과 사랑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고 있는 김해경(송승헌 분)에게는 선배로서 조언을, 집착과 망상으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정재혁(이지훈 분)에게는 의사로서 치유를 해주며 ‘힐링’을 선사해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키에누는 정재혁과 주먹 다툼을 하고 온 김해경의 술친구가 돼줬다. 김해경은 “(정재혁이) 분명히 치료받아야 하는 환자고 난 의사니까. 근데요. 내가 그 자식한테 주먹을 날렸어요”라며 자책했고, 이에 키에누는 “그게 참아지면 네가 신이지. 의사가 아니라”라며 묵묵히 공감해 줬다.

이내 술에 취한 김해경은 “맨날 다 이해한다고 말했었는데, 알아야 하는데 모르겠다. 화나고 보고 싶고 또 그러다가 밉고”라며 칭얼댔고 키에누는 “나도 아는데 못했어. 다 아는데 못해서 내가 이러고 산다”라며 키에누 다운 위로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이후 상담을 위해 정재혁을 찾아간 키에누는 지쳐 쓰러져 있는 정재혁을 깨우지 않고 한참 동안 기다렸다. 이후 정신을 차린 정재혁은 “왜 제가 도희(서지혜 분)를 사랑하는 게 병인 거예요?”라며 울분을 터트렸고, 이에 키에누는 “도희를 사랑하는 게 병이 아니라, 그 사랑이 독이 돼서 네 안에 병을 만든 거야”라며 덤덤하게 상담을 이어갔다.

이에 정재혁은 눈물을 흘리며 “맞아요. 여기 제 마음이 아픈 거 같아요. 근데요. 그건 제가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하면 다 나아지는 거잖아요”라며 무릎을 꿇었고 키에누는 씁쓸한 눈빛으로 “재혁아. 이제 너나 나나 더 이상 이렇게 살지 말자”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정재혁을 다독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정재혁과의 두 번째 상담에서 키에누는 “진짜 세상에서 살려면 가짜 세상에서 나와야 하지 않을까”,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은데”라는 가슴 울리는 말들을 전하며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는 정재혁에게 안정감을 선사, 환자의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해해 주는 ‘찐의사’의 면모를 내비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배우 박호산은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꾀죄죄한 동네 노숙자 ‘키에누’부터 진지하고 묵직한 매력이 있는 정신과 의사 ‘키에누’까지, 다채로운 ‘키에누’의 매력을 내공 깊은 연기를 통해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며 극에 깊이를 더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폭넓은 스펙트럼과 심도 있는 연기로 매회 흡인력 있게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 박호산이 펼칠 후반부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저녁 같이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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