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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백종원 언급 그만''..'이철희의 타짜' 사이다 발언 '꿀잼' [종합]

기사입력 : 2020.07.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박소영 기자] SBS 플러스 ‘이철희의 타짜’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채용 논란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전격 해부했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된 ‘이철희의 타짜’에서 ‘타짜’ 이철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논란 이슈를 던졌다. 앞서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에 대한 반대 청원이 쏟아졌고 노조에서도 반발이 심한 상태다. 

김한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채용과 관련해 연봉 5천만 원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아니다. 3300~4300만 원 사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평균 임금은 3850만 원이다. 취준생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것 보다는 인건비 증가로 인한 채용 축소는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준석은 “청와대의 메시지 미스다. 결국 돈 쓰겠다는 얘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규모 흑자 기업이니까 가능한 거다. 타 공기업까지 직고용 고용은 무리가 될 거다. 밖에서 하던 차별 안에서도 하겠다는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비정규직 제로는 현실성이 없다. 기준을 세웠어야 했다. 공기업 경비보안 직군부터 하겠다고 했어야 한다. 방향은 맞으나 방법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한규는 “방향도, 방법도 맞다. 가이드 라인 세워서 국민 안전과 관련된 직군부터 우선 추진한다고 했다. 따라서 불공정 특혜는 아니다”고 맞섰다. 

정부가 조장한 을과 을의 싸움이라는 분석이다. 김한규는 “이번 정규직 전환 노조는 1900명이다. 현재 1400명보다 많으니 현 노조 측은 회사의 주인이 바뀐다고 생각하더라. 노사 협의를 충분히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밝혔다. 

이준석은 “취준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만이다. 공공취업에 문이 열려 있어야 하는데 톱 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렇게 하다니. 취준생들의 의구심과 불안을 해소할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한규는 이번 사태에 대해 “3D 게임판이다. 공사의 사안을 다각적으로 풀지 못했다”고 했고 이준석은 “선의와 공정이 대립할 줄 몰랐지 싶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같은 선한 취지는 모두 공감하지만 공정함이 문제가 됐다. 야당이었을 땐 선의만 내세우면 됐는데 대통령 집권 후 공정성 논란에 직면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할 정도로 취임 후부터 일자리 문제에 집중했다. 그러나 2018년 4월, 재난 수준의 일자리 문제가 발생했고 추가 3조 9천억 원 예산까지 투입됐다. 그 결과 청년 취업자는 줄고 세금 푼 노인 일자리만 확대됐다. 

김한규는 문재인 정권의 일자리 정책 중 비정규직 제로에 관해 “의지 표명이다. 공공기관도 단기형 일자리가 필요하다. 기존 정권과의 차이는 하도급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추진이다. 여전히 단기간 근로의 필요성은 인정한다”고 풀이했다. 

이준석은 “공공 일자리 대폭 확대가 주안점이다. 일자리 아닌 복지 급여가 답이다. 월급으로 50만 원을 줬는데 그만큼 효율이 없다면 현금 급여를 줘야 한다”고 색다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한규는 “고용율과 취업자 수는 증가했다. 청년과 여성 취업도 두루 살펴야 한다”고 했고 이준석은 “누군가는 언 발에 오줌을 누고 있다. 곧 얼어 붙을 거다. 공공부문 일자리에 대한 기대치. 앞으로도 문제는 일어날 거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철희, 김한규, 이준석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집중분석했다.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손자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가문 부심이 큰 정치인이었다. 비례대표 5선, 노태우 정권의 경제수석에 보건사회부 장관 경력도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든 킹 메이커였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에 실망한 나머지 더불어민주당으로 둥지를 옮기는 등 보수와 진보를 오간 바 있다. 친분이 있다는 이준석은 “본인 역할을 제대로 못 할 때엔 미련없이 자리에서 내려오는 분이다. 중앙보스, 탁월한 위치 선정이 강점이다. 센처를 차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는 미래통합당 당내 진용을 짜는 기간이었다. 2년 본다. 7월부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대선 관리를 위한 당대표가 선출되면 굳이 필요없다. 비대위 체제가 좀 더 길어질 것 같다. 대선까지 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한규는 “김종인 같은 정치인이 우리 정치에 계속 남아 있다는 건 안타까운 현실이다. 당 내에서 키워온 정치인이 있는데 이 당, 저 당을 왔다갔다 한 분에게 또 맡기다니. 다시 민주당으로 오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현재 그는 지난 4월 총선 참패 이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직함을 달고 있다. 당을 위해 앞서 근본적인 파괴를 주장했는데 갑작스럽게 “백종원 어때요”라며 백종원의 대선 주자 영입 의견을 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김한규는 “백종원, 이국종 교수 등이 대선에서 거론될 때마다 죄송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잘 계신데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민폐다. 이미지 차용이다. 배려 없는 비정치인 언급은 지양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준석은 “김종인은 정도전이다. 이상은 있지만 본인이 실현시킬 능력은 없다. 본인이 만족할 만한 왕조를 아직 못 이뤘지만”이라고 말했다. 김한규는 “이 판에서 영원한 권력은 없다. 더 이상 비대위원장 할 순 없을 듯하다. 이번이 마지막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철희 역시 “대선은 한 개인이 좌지우지 할 수 없다. 김종인의 하드캐리는 대선 전에 멈춘다”고 힘줘 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철희의 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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