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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싹쓰리, 눈물의 1집 활동종료 ''이효리 임신해도 OK''→환불원정대 커밍순 [종합]

기사입력 : 2020.08.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하수정 기자] '놀면 뭐하니?' 싹쓰리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의 2020년 여름 마지막 추억 만들기가 그려졌다.

김태호 피디와 만난 비는 "이제 끝날 때가 왔다. 내가 원래 드라마를 한번 하면 캐릭터에 동기화가 되는데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찍은 것처럼 감성에 젖었다. 비룡이 드라마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섭섭하고 아련하다. 많이 아쉽다. 사실 굉장히 안타까운 게 콘서트나 각종 행사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태호 피디는 "올해 초 짰던 계획이 슈퍼콘서트를 하려고 했는데 못하게 됐다"고 했고, 비는 "나도 뜻깊은 뭔가를 하고 싶다"며 "사실 같이 밥 먹자고 했는데 많이 까였다. 정말 여러 번 까였다. 이번에는 방송을 핑계로 따뜻한 밥을 대접해 드리면 어떨까 싶다. 효리 누나는 2세 계획을 가지고 계시니까 건강에 좋은 음식인 전복을 생각했다. 두 분 다 보양식 위주로 해드리고 싶다. 전복밥, 전복 버터구이, 소고기를 사서 구워먹고 싶다. 요리왕 비룡을 보여드리고 싶다. 두 어르신 입맛에 맞출 수 있고, 비룡이가 정성껏 했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공간에서 우리끼리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허심탄회한 얘기와 야자타임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계획을 세웠다.

또한 비는 "셋이 알고 지낸지 20년 됐는데, 타임캡슐로 지금 하고 싶은 얘기를 편지에 써서 묻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젊은 날의 추억일 것 같다. 98년도에 봤던 효리 누나와 재석이 형과 2002년에 봤던 두 분, 2009년에 봤던 두 분, 그리고 지금이 정말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 성수동에서 봤을 때 여전히 이효리였고 여전히 유재석이었다. 감회가 새롭고, 한 여름밤의 꿈처럼 감사하고, 잘해냈다는 게 뿌듯하다. 그래서 마지막은 전복과 함께 하고 싶다. 전복 PPL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며칠 후, 상암동 MBC 사옥에서 싹쓰리 멤버들이 모였다.  

멤버들은 서로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고, 비는 손편지와 정성 어린 선물을 건넸다. 이효리도 수줍게 손편지를 건넸다. 

이효리는 비의 편지를 받은 뒤 "'효리 누나, 누나를 처음 봤을 때' 편지가 엄청 길다. 눈물 자국 있는 거 아니지?"라며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읽었다. 비는 "편지는 집에 가서 보라니까 기어이 본다. 소리 내서 읽지마"라며 포기했다. 

유재석은 "린다 편지 첫 줄 읽고 울컥해서 접었다. 내가 효리를 알고 나서 처음으로 받은 편지"라고 했고, 이효리는 "읽어봐라. 난 이자리에서 읽는 걸 좋아한다. 어제 새벽 1시에 썼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음악중심'에 안 나갔는데 1등을 했더라. 상순이도 그렇고, 린다도 그렇고 중간중간 틈틈이 곡을 써봐"라고 제안했고, 이효리는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는 좀 전성기도 지났고, 요즘 세대 음악도 잘 이해 못하겠고, 우리가 하면 안 좋아해 줄 것 같고 주춤했는데, 조금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비는 "다음 타이틀 곡은 상순이 형한테 의뢰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유재석은 "'다시 여기 바닷가'가 해외 45개 차트에 진입했다고 하던데 요즘 같은 시국에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활동이 짧긴 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어찌보면 이게 끝이 아니게 하려는 뜻일 수도 있다. 이번에 공연도 하고 원없이 활동 했으면 다음을 기약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시청자도 우리도 아쉬움이 남아서 혹시 다음에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2집 활동을 기대케 했다.

비는 "우리를 어벤져스라고 해놨더라. 각각의 캐릭터들이 모여서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고. 형님은 아이언맨, 난 토르, 누나는 블랙 위도우였다. 정말 잘 어울리더라. 또 다른 캐릭터는 물음표로 해놨다. 환불원정대가 들어올 수도 있다.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해놨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비는 "최근에 환불원정대를 만났다며? 어땠어? 우리 생각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너무 생각나고 이렇게 순둥이가 없고, 내 얘기를 이렇게 들어주는 사람들이 없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제시는 내 얘기를 듣지 않을 뿐더러 자기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환불원정대 첫 회동을 떠올렸다.  

이어 "내가 그래서 급 자기반성을 했다. 재석 오빠와 비룡한테는 '내가 힘들겠구나. 제시는 나의 스승이구나'"라고 고백했다. 비는 "누나가 나한테 원래 문자를 안 보낸다. 그날 밤에 문자를 보냈더라. '생각해보니 둘이 참 고마웠다'라고 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제시는 환불원정대 첫 회동 당시 등장부터 요란했고, 이효리도 감당할 수 없는 아무 말을 던졌다.

유재석은 "제시는 제시만 좋아한다. 비룡이랑 비슷한 면이 있고, 린다와 비룡 둘의 모습을 섞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제시와 어떻게 융합하냐? 컨트롤 할 사람은 오빠 밖에 없다고 했다"고 물었고, 유재석은 "제시는 컨트롤 할 수 없다. 컨트롤 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효리는 "알았다. 한 수 배웠다. 제시는 무슨 말을 해도 안 듣더라. 화사는 랍스터가 나오니까 그것만 먹다가, 마지막에 웃으면서 '먹고 가보겠습니다' 그러더라. 정화 언니는 계속 웃고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화면에는 '커밍순 환불원정대'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일정은 '막내 비룡의 날'로 꾸며졌고, 형, 누나와 한 끼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비는 "누나도 결혼 안 할 것 같았고, 나도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난 네가 태희 씨랑 결혼할 줄 상상도 못했다. 나도 상순 오빠랑 할 줄 상상이나 했겠니"라고 했다.

비는 "난 상순이 형을 녹음실에서 처음 봤는데 그렇게 덩치가 클 줄 몰랐다. 딱 기대고 싶게 생겼다. 당분간 상순이 형이랑 연락을 좀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나한테 할 말 있을 때 상순 오빠한테 전화하면 마음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 속도 크고 그릇이 큰 사람"이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효리 "나한테 뭔가 얘기하면 까칠하니까 못하고 끊는데 상순 오빠한테 하면 전달이 잘 되고 우리 엄마도 상순 오빠한테 전화한다. 이상하게 마음은 안 그런데 엄마한테도 '아~왜' 그렇게 된다"며 웃었다.
 
비룡은 '섭서비'가 아닌 '요리왕 비룡'으로 변신해 유두래곤과 린다G를 위한 특급 보양식을 준비했다. 비룡은 재료와 양념, 요리 근육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그동안 숨겨왔던 요리실력을 마음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음~ 간이 딱 맞다.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고, 비는 "인정 하느냐? 요리왕 비룡"이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너 출장도 나가냐? 우리 집에 와서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음식을 먹던 이효리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새 애기들이 그렇게 예쁘고, 개리 오빠 아들이 나오면 그렇게 보게 된다"고 했다. 유재석은 "그럼 때다"라고 했고, 이효리는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하면서..."라고 걱정했다. 이에 비는 "누나 막상 해보면 막상 틀리다"라고 응원했다. 

이효리는 "나 자양강장 했으니까 바로 (제주도) 내려가야 하나?"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오늘"이라고 외쳤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부부 커플티와 원앙 세트를 선물했고, 비에게는 액자와 '음중' 1위 트로피를 줬다.

2층에는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었고, 방 가득히 온라인에서 싹쓰리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있었다. 

댓글을 읽던 비는 살짝 눈물을 흘렸고, 이효리는 "쟤는 왜 콧물을 훌쩍여? 쟤 울었나봐"라며 놀랐다. 비는 "운 게 아니고 그냥 감사해서 그렇다. 나 안 울었다. 진짜 그냥 감사해서 그렇다. 진짜 울지 않았다"라고 부인했다.

이효리는 "난 절대 안 운다. 난 우는 스타일이 아니야"라며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고 "감사합니다"라며 큰절을 올렸다. 

유재석은 "이 분들을 다 만났어야 되는데,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한 건데, 만나지 못해서 우리 활동이 완성이 안 됐다. 그래서 스키장에서 보자. 이 분들을 만나야 될 거 아니냐"라고 했다.

비는 "만약에 아이가 생기면 바로 연락을 달라. 못 모일 수도 있으니까", 유재석은 "안정기 지나면 돼, 안무나 모든 거를 거기에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유재석은 "비록 올여름에는 못 만났지만 다시 뵙겠다"며 싹쓰리는 큰절을 올렸다.

/ hsjssu@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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