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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남자' 채빈 ''해피걸 예진→좀비물·액션 도전하고파''[한복인터뷰]

기사입력 : 2020.10.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신인배우인가 싶지만 데뷔 19년 차의 내공 있는 배우다. 배우 채빈(23)이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2002년 6살 나이에 영화 '정글쥬스'로 데뷔한 채빈은 드라마 '별순검', '김수로', '총각네 야채가게', '화정', 영화 '식객', '적과의 동침', '터치', '컴, 투게더' 등에 출연했다.

채빈이 이번엔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서 강예진 역으로 저녁 일일극에 도전했다. '비밀의 남자'는 그가 성인 연기자로서 처음 선보이는 지상파 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이태풍(강은탁 분)이 죽음이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채빈은 극 중 윤수희(이일화 분)와 강상현(이진우 분)의 딸 강예진 역을 맡았다. 강예진은 명랑 쾌활 무한긍정 해피 걸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밝히고 있다. 동그란 안경에 단발머리를 장착한 채빈은 한유명(장태훈 분)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일일드라마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예전부터 좋아하셔서 손녀로서 출연해보고 싶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시는 게 행복해요. 이모들도 챙겨본다 하고 친척들이 이번 드라마를 많이 응원해주세요."

채빈은 '비밀의 남자'로 가족에게 이미 추석 선물을 안긴 셈. 스타뉴스가 채빈과 추석 맞이 인터뷰를 가졌다.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역부터 활동했지만 추석 인터뷰는 처음이지 않나.

▶추석 인터뷰는 처음이다. 추석 때 다른 연예인들의 인터뷰 기사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나도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고 인터뷰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은 기회를 맞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복은 '화정' 때 입고 처음 입는다. 어릴 땐 명절에 한복을 입었는데 성인이 되고 한복을 입으니 느낌이 새롭다.

-추석 때는 어떻게 보내는 편인가.

▶보통 가족들과 보낸다. 우리집 바로 윗층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 그렇게 자주 보낸다. 가족들끼리 여행도 많이 다닌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행 가기는 힘들어서 '비밀의 남자'를 볼 것 같다. 추석 때 내 역할은 어르신들께서 음식 만드는 걸 도와주는 것과 아이들과 놀아주기다. 아이를 좋아한다.

-기억나는 추석 명절 풍경이 있다면?

▶할아버지가 널뛰기를 만들어주셔서 또래 친척들과 자주 탔다. 읍 잔치가 있으면 맛있는 것도 먹고 노래도 들었다. 할머니가 요리를 손수하셔서 매년 송편을 만들어 먹는다.

/사진=KBS 2TV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최근 선보이고 있는 '비밀의 남자' 강예진 역을 설명해 달라.

▶예진은 나와 비슷하고 잘 맞아서 한결 연기하기 쉬운 캐릭터다. 나도 평소에 밝고 웃음이 많은 편이다. 예진이는 얼굴 꽝, 패션센스 꽝에 모태솔로인데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늘 밝게 웃는 해피 바이러스다. 기쁨을 주는 캐릭터인데, 유명이를 만나고 사랑에 성숙해진다.

-안경과 단발머리로 러블리함이 배가됐다.

▶그동안 단발을 거의 안 해봤는데 작년에 한 번 잘라봤다. 단발을 하고나니 발랄해지는 기분이다. 주변 반응도 좋아서 다행이다. 원래 집에서도 안경을 쓰고 있는데, 예진이로 연기할 땐 친오빠가 쓰던 안경을 착용했다. 이번 작품을 하고 시청자들이 '예진이', '동글이', '안경'으로 불러주시더라.(웃음)

-실제 채빈과 예진의 싱크로율이 거의 비슷하겠다.

▶비슷한 것 같다. 밝은 에너지, 긍정적인 것, 부모님과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애교스러운 부분도 비슷하다. 항상 잘 웃고. 예진이와 99% 비슷한 것 같다.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비밀의 남자'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가.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감사할 정도다.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 다 너무 좋다. (강)은탁 오빠와 (엄)현경 언니, (장)태훈 오빠와 연락도 자주하고 따로 만나기도 한다. 언니 오빠들이 나에게 연기 도움도 많이 주고 챙겨주면서 늘 지지해준다. 이일화 선배님도 나를 딸처럼 예뻐해주셔서 현장 가는 게 편하다.

-주인공 강은탁의 현장 모습은?

▶태풍이 변한 후 예진이네와 만나며 자주 보게 됐는데, 은탁 오빠는 실제로 모델처럼 멋있는 느낌이다. 원래 은탁 오빠가 장난이 많아서 애드리브도 편하게 하게 됐다.

-장태훈과는 러브라인으로 만났다.

▶상대역이다 보니 리딩 이후 많이 친해지려고 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따로 식사도 하고 연습도 해보면서 같이 준비를 했다. 오빠도 잘 해주시는 스타일이어서 촬영할 때 편하고 재미있다.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번 작품에서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면?

▶첫 촬영 때 아버지가 죽는 신이었다. 응급실에서 사망한 아버지를 부르는 신이 첫 촬영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뭐든 첫 순간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일일극은 처음이라 100회를 촬영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새롭더라. 몇 개월 동안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들었다.

-이번 작품은 채빈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걸 보며 현장에서 얻는 게 많다. 매 촬영마다 배우려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한다. 이번엔 '사람'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워낙 길게 촬영하니 언니 오빠들도 더 많이 친해질 것 같다.

-'비밀의 남자' 향후 관전 포인트는?

▶태풍 오빠가 변신한 후의 상황을 잘 봐 달라. 우리 드라마는 쾌속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나도 대본이 궁금해진다. 나는 유명이와의 재회가 어떻게 전개 될 지를 봐 달라. 주인공들은 복수를 하기 때문에 어두운 톤인데, 그 와중에 우리는 밝은 톤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아역 출신이다.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됐나.

▶유치원을 졸업하고 연기 학원을 처음 갔다. 엄마가 동네 사진관에서 내 사진 찍어주는 걸 좋아했는데, 사진사가 '예쁘다'고 하는 말에 혹해서 연기학원을 다녔다. 원래는 내성적이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학원에서 울다가 나오기도 했는데 연기를 하면서 외향적으로 바뀐 것 같다.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채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성인 연기자가 되면서 고민의 시기가 있었을까.

▶고등학생 때, 갓 성인이 됐을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공부도 놓치기 싫어서 학교를 다니며 생활하다 보니 살도 붙었다. 오디션도 자꾸 떨어지니 속상했다. 진로를 바꿀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놓치면 아쉬울 것 같아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학교 생활을 하며 신나게 놀았다. 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버티면서 가려고 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더 노력을 하려고 했다. 연기에 대한 건 틈틈이 휴대폰에 메모하기도 한다.

-나무엑터스 소속이다. 채빈에게 특별한 소속사 선배가 있다면?

▶다들 너무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신다. 그 중에 문근영 언니에게 감사한 일이 있다. 내가 힘든 시기에 이사님이 얘길 해줘서 근영 언니가 나와 식사를 하고 조언을 해줬다. 언니가 쇼핑백을 줬는데, 언니가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CD와 손편지를 써주셔서 감동 받았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는?

▶좀비물을 해보고 싶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을 보고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에 반했다. 내가 운동을 좋아하는데 등산, 요가, 필라테스, 헬스, 수영을 해봤다. 액션을 제대로 배워서 밀라 요보비치처럼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다. 밀라 요보비치가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모델 활동 등 다양하게 하는 걸 보고 나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추석에 남은 2020년의 소원을 빌어본다면?

▶달님, '비밀의 남자' 끝까지 무사히 잘 촬영하게 해주시고 더욱 대박나서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를 예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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