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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접객#음식'' '골목' 백종원 ''주먹밥집, 3년간 전례없던 최악 첫 만남'' (ft.치트키) [종합]

기사입력 : 2020.10.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닭떡볶이집이 김과 참기름으로 새로운 맛을 찾은 가운데, 백종원이 하와이안 주먹밥집의 위생과 청결도를 지적하며 솔루션이 더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성주가 소통요정으로 활약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동작구 상도동 골목편이 그려졌다. 

이날 동작구 상도동 골목편이 시작된 가운데 백종원이 잔치국숫집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근처 식당에 유명한 잔치국수를 직접 구매해왔고, 사장의 잔치국수와 블라인드 테스트로 비교해보기로 했다. 

이어 백종원은 두 국수를 시식했고, 가격이 5백원 차이인 두 국수의 차이에 대해 느낄 수 있는지 사장에게 물었다. 백종원은 "가격책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활기잃은 상권에서 경쟁력을 찾아야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비교를 해보자는 취지라 전했다.사장님만의 경쟁력을 한 번 더 고민해보자는 것. 

사장은 육수에 대한 자부심으로 국물 맛을 경쟁력이라 믿어왔지만 앞으로를 위해 특색을 찾아야함을 되짚어봤다. 백종원은 "맛 비교가 어려운 잔치국수일 수록 경쟁력을 찾아보자"며 일주일간 원가를 계산해 특색을 고민해보기로 제안했다.  

닭떡볶이집이 그려졌다. 호불호가 분명히 나뉘었던 만큼 MC들은 "마치 서양에 유명한 아티스트들처럼, 맛을 알아보거나 못 알아본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라 했고 백종원은 "그럼 이름을 '피카소닭'이라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이 닭떡볶이집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아들 추천식당을 가보라고 했고, 사장은 김가루와 참기름 미스터리에 대해서 "정보가 잘 못 됐더라, 떡볶이에 넣고 밥을 볶는 용이었다"면서 오해를 풀었다. 웃기는 해프닝으로 만든 맛에 백종원은 "시작은 착각이었지만 새로운 시도로 신메뉴가 탄생하기도 한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사장은 떡볶이가 메인이 되길 원한다며 새로 변화한 맛을 선보이기로 했다. 가장 변화한 것은 토막닭에서 정육닭을 쓰게된 것이었다. 

지난 주 투표결과 4:4로 호불이 갈린 가운데, 이번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맛을 시식했다.백종원은 한 입 시식하더니 "거 참 묘하네"라며 또 다시 웃음 지었다. 백종원은 웃음 지은 이유에 대해 "빨간 음식인데 술이 안 땡겨, 순한 울면 스타일의 떡볶이"라면서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예상했던 맛이 아니라며 당황한 백종원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끓어오르는 매력에 빠져들었다. 사장은 필살무기인 김가루와 참기름을 준비, 백종원은 비장한 표정으로 닭떡볶이에 김가루넣어 다시 시식했다. 

치트키인 김가루가 신의 선물일지 주목된 가운데, 백종원은 또 웃음이 터지더니 "맛 있고없고를 떠나 건전한 음식"이라면서 빨간 음식이지만 술이 당기지 않는다고 했다. 백종원은 "아이들이 절실히 생각나는 맛"이라면서 계속 웃음을 지었다. 

이어 조리김을 넣은 유일무이한 특이한 개성에 "변형하지 말고 개성으로 직진하길 권하고 싶다"면서 도전 정신과 우연이 낳은 산물이라며 호평했다. 

정인선과 김성주도 이를 시식해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닭떡볶이의 치트키인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시식했다. 전원 '호'가 가능할지 기대 속에서 김성주는 "김과 참기름 기가막히다, 참기름이 트러플급의 맛이 됐다"며 감탄,정인선은 "혼란스러워, 이도저도 아닌 맛이 됐다"면서 "모두의 의견을 기다린다, 꼭 드셔보셔라"며 적극 추천했다. 

사장은 "오류가 신의 한수가 됐네"라며 당황하면서도 미소지었다. 백종원은 호불호계 스타가 된 이 집에 "새로운 맛 찾기보다 이 맛을 발전시키자, 외로운 길을 걸어보셔라"라며 희소성은 이미 완성된 상태기에 취향저격할 스트라이크존을 넓히자고 했다. 대신 회전율을 위해 조리법도 빠르게 연구하자고 덧붙였다. 

다음은 하와이안 주먹밥집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시식을 앞두고 가게를 둘러보더니 고민에 빠졌다. 
급기야 백종원은 "못 먹겠다고 얘기해버려야겠다"며 제작진과 상의하더니 "일단 먹긴하겠다, 근데 표정을 잘 보시길 바란다"며 결의의 찬 표정으로 시식을 결심했다. 

백종원은 "솔직히 진짜 먹고싶진 않지만 먹어야하는 것이 내 임무"라면서 "이렇게 얘기하는 건 맛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때문이다"며 굳은 결심으로 하와이안 주먹밥을 시식, 하지만 한 입만 먹고 내려놓았다. 

백종원은 컵라면도 가까스로 시식하더니 "맛을 떠나 얘기해야한다"면서 "본의아니게 계속 주방을 쭉 보게됐다"며 운을 뗐다. 시식조차 주저하게 만든 주방상태라고. 백종원은 "이게 먹히겠나 한 번 보셔라, 주방 진짜 지금 엉망이다"며 오픈 주방의 청결상태를 지적했다. 

본격적으로 주방을 점검했다. 가까이서 보니 위생은 더욱 심각한 상태였다. 백종원은 냉장고에 있던 정체불명 매실부터 찌든 때 가득한 주방 모습에 백종원은 "이게 말이나 되요? 이건 어떤 핑계로도 핑계가 안 된다"며 경악했다. 급기야 두 달 전 국수집했던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백종원은 요식업에서 음식보다 위생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기에 위생의 기본도 갖춰져 있지 않은 이상 맛은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꼭 대청소해야해,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셔라"면서 조언했다. 
 
백종원은 "잘 되던 가게가 안 될 땐 분명 이유가 있어, 손님에 대한 접객의 태도의 문제 또는 위생의 문제로 손님들이 떨어져 나간 것"이라 지적하면서 이번 계기로 다시 마음을 다잡길 조언했다. 다시 주방으로 돌아온 사장부부도 "진짜 지저분하긴 하다, 위생만 문제라면 천만다행인 것"이라며 열심히 청소할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일주일만에 다시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찾아간 모습을 그려졌다. 백종원은 남자 사장의 접객태도를 꼬집으면서 의도하지 않았어도 기분이 나빠지는 말투가 있다고 했다. 3년간 전례없던 강렬한 첫 만남이라고.
그만큼 손님을 대하는 응대태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백종원은 "만약에 그냥 손님으로 왔다면, 나같이 성격이 좋아도, 음식이 아무리 궁금해도 그냥 나가버릴 것"이라면서 접객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솔루션도 세 가지라며 "기본 청결과 위생, 두 번째가 근본적인 접객과 서비스, 그 다음이 음식"이라 정리했다. 

하와이안 주먹밥집의 가장 시급한 위생부터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영업을 중지하며 일주일 내내 청소를 했다고 했고 지난주보단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청소 소감을 묻자 사장은 "청소하면서 잘했구나 싶죠"라고 대답, 백종원은 "남들이 안 하는 걸 이제야 한 걸 칭찬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고 사장은 다시 "청소를 하길 잘했다 생각했다"고 정정, MC들은 이를 모니터로 보면 "세 번 들어야 오해없는 사장의 화법이다"며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오픈주방이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고 했다. 잘 못 활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고. 이어 화구를 지적한 백종원은 불기둥과 메뉴판 위치가 위험하다면서 생각지 못한 문제들을 발견, 화력이 세서 선반도 위험하다고 했다. 화구 재배치 등 안전문제도 대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은 이 곳의 가장 큰 문제인 접객과 서비스를 언급, 손님을 밀어내는 스타일로 장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부탁해 첫 만남을 영상으로 준비했고 스스로 모습을 냉정히 돌아보길 바랐다. 

불친절한 태도가 두드러졌던 영상들을 직접 본 사장은 스스로도 문제를 인식하면서 "긴장해서 머릿 속이 하얘져서 다른 생각없이 평소 말이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긴장감보다 불친절함이 느껴진 것에 "원래 (성격이) 전혀 안 그렇다"며 속상해했다. 아내도 남편의 표현방식이 노력해도 오해를 쌓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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