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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샤워신 명장면? 전날 음식+물 전혀NO''→''결말 다 이해''['굿바이 앨리스' V라이브]

기사입력 : 2020.10.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최나영 기자] 2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주인공으로 천의 얼굴다운 열연을 보여준 배우 주원이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주원은 오늘(25일) 오후 방송된 '굿바이 앨리스' 브이라이브에서 이번 드라마에 대해 "뭔가를 새롭게 시도한다는 거 자체가 좋았다. 부모님께서 항상 방송을 보시고 해석을 원해서 해드리기도 했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좋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실제로 '앨리스'는 방송 해석의 재미가 풍부했던 드라마. 주원은 "사실 저도 방송 보면서 엄청 찾아봤다. 해석을 어떻게 하시는지..해석 리뷰가 굉장히 많은데 엄청 재밌더라. 다르게 생각하시는 내용도 있지만 많은 것을 상상하시고 알려주시는 게 재밌었다"라고 해석과 관련된 시청자들의 반응이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주원이 '앨리스'의 결말을 다 이해했는지도 팬들의 관심사. 이에 대해 주원은 "다 이해했다. 대본도 술술 읽혔었다"라고 전하며 그 이유에 대해 "평행세계 이론이 여러가지고 있고, 워낙 한 개 두 개로 정해지는 이론들이 아니라서 표현하기 나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선 누나, 감독님과 얘기많이 했는데 서로가 생각하는 결말이 조금씩 다 다르다"라고 덧붙이기도.

그러면서 "저도 '앨리스'를 하면서 많은 걸 공부했는데 마지막에 어떻게 건축가 진겸이 태이를 기억하느냐를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해 하셨던 것 같다. 세 가지 버전으로 촬영 했는데 감독님이 그렇게 선택하셨다"란 깜짝 사실도 알려줬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궁금했던 주원. 그는 "잘 보셨나요 마지막 방송? 많이 놀라셨죠. 노인 분장을 하고 미래 노인 진겸이가 나왔다. 분장을 4시간을 해서 촬영을 한 거다"라며 "처음으로 가면을 써 봤다. 그걸 제작만 해도 작년 111월 초쯤 했다. 목소리도 완전 할아버지처럼 할까 그냥 제 목소리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제 목소리 쓰셨더라. 사실 처음 티저 하이라이트가 나왔을 때는 노인 진겸 목소리 나왔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기도 했다.

팬들이 뽑은 '명장면' 베스트5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저도 너무 행복했어요. 아버지'신. 이에 대해 주원은 "사실 이 장소가 되게 힘든 장소였다. 산 속에 있는 펜션이라고 해야 하나.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30분 정도 산 속 들어가서 촬영했다.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극 중 (김)상호 형을 보내면서 실제로 마음이 아팠다. 함께 하게 돼 너무 좋았고 많이 배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것은 샤워신. 이에 대해 주원은 웃으며 "샤워 장면 왜 명장면으로 나왔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샤워신을 뽑아주셔서 지금도 꾸준히 운동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 때는 운동을 매일 하고 촬영 하루 전날 음식을 아예 안먹었다. 수분 섭취도 영양제 먹는 거 말고는 물도 안마시고. 하루를 통으로 굶은 상태였다. 저도 이렇게까지 처음 해봤는데 배가 확 들어가더라. 저도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해 얼마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몰두했는지를 느끼게 했다.

팬들은 '옥상 인질극' 역시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에 주원은 "실제로 옥상 엄청 높은 곳에 올라갔다. 와이어를 맸지만 마음이 썩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다.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신은 드라마 초반에 등장했는데 거의 마지막에 촬영했다고. 이 외에도 생일파티신 등이 거론됐다. 

또 팬들이 뽑은 다시보고 싶은 진겸으로는 '흑화 진겸', '고등학생 진겸', '생일파티 때 웃는 진겸', '제복 진겸' 등이 소개됐고 주원은 직접 각각의 추억과 의미를 설명했다. 자신이 보기에도 정말 연기를 잘했던 장면을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내가 내꺼를 보고 '진짜 잘했다' 이러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거의 실시간으로 '앨리스'를 봤다는 주원. 그는 연기하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 "진겸이한테 가장 중요했던 건 눈이다. 입이나 다른 부분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서 눈으로 하려고 했다. 미세한 눈빛이나 눈 움직임이 중요했다. 특히 흑화된 진겸이 나왔을 때 그 때 눈빛이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앨리스'가 저한테 너무 좋았던 것은,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나쁜 진겸이, 노인 진겸이까지, 무감정증에서 시작해서 표현할 것이 많았고 배우로서 굉장히 재미있었던 캐릭터였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잘 만들어주셨다"라고 제작진에 감사함도 표했다. 

그런가하면 상대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희선과 여전히 연락하냐는 질문에는 "얼마 전에도 연락했다. 여전히 아주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롤모델'에 관한 질문에는 "사실 딱 한명을 꼽지는 못하겠다. 함께하는 선배들이 제 롤모델"이라며 "배울 점도 너무 많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이 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예민해지기도 하고 그러는데, 선배들은 그런 시간을 다 거치고 거쳐서 현재까지 활동하시는 거다. 뭔가 성숙한 모습들 볼 때마다 나도 저런 모습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대답을 들려줬다.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정해두진 않았다.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작품, 캐릭터를 표현하는 내 모습이 기대되는 그런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연기관, 작품관에 대해서도 말했다.

당분간 공연이 집중한다는 주원. 그는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장기 공연이기 때문에 그 사이 촬영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면서도 "작품은 지금도 보고 있다. 끝나기 전에는 무조건 정하긴 할거다. 너무 기대된다. 다음 작품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nyc@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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