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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8년 기다린 보람 있네..이소라로 감동 피날레[★밤TV]

기사입력 : 2020.10.3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히든싱어6' 방송 화면
/사진='히든싱어6' 방송 화면


'히든싱어6'가 가수 이소라 편으로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 마지막 회는 이소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소라는 제작진이 무려 8년 간 섭외에 공을 들인 끝에 출연을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소라 편은 매 라운드가 감동과 위로의 무대였다. 1라운드에선 이소라와 모창능력자 5인이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랩으로 참여한 '신청곡'을 불렀다. 연예인 판정단은 1라운드부터 모창 능력자와 이소라의 목소리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투표 결과, 첫 번째 탈락자는 735표를 얻은 박진아 씨였다. '피해의식 이소라'라고 소개한 박 씨는 이소라의 3집 '슬픔과 분노에 관한' 타이틀곡 '피해의식'을 들으며 목소리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박진아 씨는 "(이)소라 언니가 어떤 음악 프로그램에 나와서 '콤플렉스가 자신을 더 성장시킨다'고 하신 말씀이 크게 와 닿아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소라는 "'내 한 마디, 한 마디가 이렇게 소중하게 들릴 수 있겠다. 더 조심해서 얘기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선 이소라와 모창 능력자 4인이 4집 '꽃' 타이틀곡 '제발'을 열창했다. '제발'은 2001년 2월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이소라가 부르다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던 곡. 이소라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생각하면서 쓴 가사라 자꾸 생각하게 되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2라운드 탈락자는 2064표를 받은 '쓸쓸 이소라' 이아리 씨였다. 이아리 씨는 6집 '눈썹달' 수록곡 '쓸쓸'을 의미 있는 곡으로 꼽으며 그는 "밤에 잠을 못 잔 시기가 있었는데, '쓸쓸'을 날이 샐 때까지 계속 하염없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어떤 위로보다 더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이아리 씨는 이소라가 진행했던 MBC FM4U 라디오 'FM 음악도시' 애청자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소라는 "이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출연자분들이 다 가수들에게 이런 좋은 얘기를 해주나. 나한테 너무 위로가 된다"고 감격했다. 이소라는 'FM 음악도시' DJ 활동 당시 클로징 멘트를 재현하며 팬 서비스를 톡톡히 했다.

3라운드는 2집 '영화에서처럼'의 수록곡 '청혼'으로 꾸며졌다. 이소라는 "내 노래 중 제일 밝은 노래 같다"며 "사랑에 대한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 차있던 어릴 때"라고 소개했다.

3라운드에선 '트랙9 이소라' 조혜진 씨가 탈락했다. 7집 수록곡 '트랙9'을 즐겨듣는 노래로 꼽은 조혜진 씨는 "2013년, 2016년에 앨범을 냈었다. 두 번 다 저의 의지와 상관 없이 활동을 아예 못하고 굉장히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트랙9'이 감정적인 돌파구였다"고 밝혔다.

조혜진 씨는 또한 "(이소라) 언니의 음악이 어떤 사람의 인생을 구하기도 하고, 울고 웃게 하기도 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 씨의 얘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이소라는 "대중에게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는 것이 감사해지는 하루"라고 말했다.

'별 이소라' 김은주 씨도 이소라에 대한 각별한 팬심을 전했다. 김 씨는 "삼수를 하면서 정말 긴 시간 동안 입시를 하니까 자존감도 떨어졌다"며 당시 6집 '눈썹달' 수록곡 '별'을 들으며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소라는 "내가 너무 집에만 있었나 보다. 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있다는 걸 너무 잊고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소라 편에는 그룹 어반자카파의 권순일도 모창 능력자로 등장했다. '아멘 이소라'라고 소개한 권순일은 이소라와 흡사한 음색을 뽐내며 4라운드까지 진출했다.

4집 '꽃'의 수록곡 '아멘'을 인생곡이라고 밝힌 권순일은 "늘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소장하고 있던 이소라의 카세트테이프와 CD를 공개하며 이소라의 열혈팬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6집 '눈썹달' 수록곡 '바람이 분다'로 진행됐다. 이소라는 "가장 아끼는 노래"라며 "지금까지 쓴 가사 중 이 노래 가사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바람이 분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래가 끝나고 4라운드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3등은 권순일이었다. 이소라는 "2등이어도 상관 없다"며 김 씨가 우승을 하길 바랐다. 김 씨는 "우승하면 (이)소라 언니랑 맛있는 거 먹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우승은 이소라에게 돌아갔다. 이소라는 4라운드에서 4282표를 받아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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