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연예>방송

선우은숙 ''출산 후 병원서 홀로 자, 이영하

기사입력 : 2020.11.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OSEN=김은애 기자] 이영하가 15년 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선우은숙의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영하, 선우은숙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하, 선우은숙은 별거 2년 포함해 15년만에 함께 아침을 맞게 됐다. 그러다 선우은숙은 아침식사를 먹던 중 “애기 낳고 일주일 병원에 있는데 하루도 같이 자지 않았다. 상원이가 39살이다. 40년이 지나서 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그때는 너무 섭섭했다. 상원이를 낳고 친정에 한달 있었다. 그때 자기는 공연한다고 지방에 갔었지 않나. 공연끝난 날 프론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라고 부르려고 보니까 그 옆에 여배우가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여배우의 손을 잡고 트렁크를 끌고 오더라. 자기가 오빠하니까 ‘언제 왔어?’라고 하더라. 오빠 마중나왔다고 하니까 그럼 우리 가는 길에 ‘이분 모셔다드리고 가지’라고 했다. 이 얘기 자기한테 처음 하는 것이다. 지금도 기억이 또렷하다. 또 그 여배우 집에 가는 길을 너무 자세히 알고 있더라. 내 머릿 속은 자기 말이 들리는 것이 아니라 ‘이게 뭐지? 얼마나 자주 왔으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영하는 “당시 손을 잡고 다닐만큼 모르던 사람이 아니었다. 부축을 해주던 것이었다. 우리 데이트 때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았나. 손잡고 어떻게 다니냐. 자기가 오는 것 아는데 내가 그랬겠냐”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선우은숙은 계속해서 섭섭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23살에 결혼해서 부산에 놀러갔다. 자기는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왔다. 그날 잤는데 상원이가 생겨버렸다. 바로 애엄마가 됐다. 시어머니는 그냥 넘어가라더라”라며 “요즘 애들이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것을 보면 내 시간들이 아쉽다. 내가 그때 당시에 ‘나 이런게 섭섭해’라고 말했으면 그 얘기도 못했다. 남편이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조심스럽고. 시어머니가 계시니까 말을 못했다. 자기 눈치를 보고 산 것이 너무 힘들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이영하는 무안해하더니 “내가 입장을 바꿔봐도 서운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건 내가 잘못한 것이다. 이제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데 그때는 어리고 단순하니까, 단순하게 판단할 순 있지”라고 해명했다. 선우은숙은 “지났으니까 말하는 것이다”라며 “떨어져지낸 15년동안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랬을까라는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함께 차를 타고 밖으로 향했다. 선우은숙은 “첫째 임신 중 보고싶어서 자기가 촬영하고 있던 알프스 산장에 찾아갔다. 그때 여배우들의 잘록한 허리를 보고 서러웠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엄청 울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영하는 “그런 마음을 잘 아는 남자는 사실 잘 없을 것이다”라면서도 “밖에 나오니까 좋다”라고 화제전환을 시도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도착한 곳은 두물자리였다. 이영하는 “남한강, 북한강이 만나는 자리다. 두 물이 만난 것처럼 우리도 만났다. 여기 이혼후 처음 만난 자리, 40년 전 첫 데이트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영하는 선우은숙의 사진을 찍어주는가하면, 함께 투샷을 찍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여기에 이영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시까지 읊어줬다.

이후 이영하는 자신이 과거 자주 갔던 추어탕집으로 안내했고, 그는 복분자주를 서비스로 받았다. 선우은숙은 “같이 대작을 해줘야 재밌는데 나 재미없었지. 이제 술을 배워보려한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 술 마실 기회가 와도 콜라라고 하지 않나. 술도 배워보고 그럴걸. 왜 못맞췄을까. 내가 다시 (재결합)한다면 배워서 마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선우은숙은 신혼여행 당시 단둘이 있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선우은숙은 “부산에 갔는데 오빠 친구들이 다 나왔더라”라고 말했고, 이영하는 “내 주변에 보면 다 신혼여행을 여러 명이 함께 갔다. 지인들이 대접해준다고 나왔다. 선우은숙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또다른 섭섭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려했고, 이영하는 갑자기 전화통화를 했다. 그 순간 이영하의 지인이 나타났고 선우은숙은 민망해했다. 이영하는 지인에게 “신혼여행 때 두명이 갔냐. 여러명이 갔냐”라고 물었고 “둘이 갔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그렇게 이영하는 지인과 술을 연달아 마셨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은 제작진과의 언터뷰에서 “단둘이 있고 싶었다. 섭섭했다. 여전히 변하지 않는구나.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선우은숙은 차에서 홀로 이영하를 30분 넘게 기다렸다. 그럼에도 이영하는 차에 타자마자 코를 골며 잠들었고, 선우은숙은 쓸쓸히 운전을 했다. 숙소에 돌아온 선우은숙은 아들 내외와 통화하며 “옆에서 자는데 운전을 했다. 옛날 생각이 났다”라고 토로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리이혼했어요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