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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라이온 킹'' 이동국, 30년 동반자 父와 맞이한 은퇴→축구인생 마침표 (집사부일체) [종합]

기사입력 : 2020.11.2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의 은퇴식에 이어, 아버지가 깜짝 등장하며 그의 마지막을 함께해 뭉클함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사부로 이동국이 출연한 가운데, 이동국이 해설위원의 유망주라면서 즉석에서 해설위원을 해보기로 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자신의 경기모습을 주목한 이동국에게, 직접 어떤 선수인지 묻자 이동국은 "단점이 없는 선수"라며 자신을 셀프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 중계를 진행했다. 당시 이동국은 결정적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전국민이 간절히 바라던 결정적인 한 골을 넣어야할 때의 기분을 묻자 "결정적 순간을 위해 끝없이 훈련을 매진해왔다"면서 당시 실책했을 때도 회상했다. 

이동국은 전국민의 쏟아지는 비난 세례에 대해 "정확한 패스가 들어오고 잘 맞았는데, 갑자기 후반전에 비가 쏟아졌다. 잔디 자체가 되게 많이 젖어 있었다,발로 차는 순간 물 보라를 일으켜 공이 굴렀다"면서 
"한국으로 짐을 쌌을 때 이민을 가야하나 생각했을 정도"라며 결정적 골을 실책후 선수가 느끼는 압박감은 정말 상상도 못하는 무게라 전했다. 
 
이동국은 "페널티킥 같은 찬스가되면 부모님도 제발 내가 차지말라고 말할 정도,실책후 질책들이 쏟아질까 가족들도 마음 졸인다"면서 "하지만 못 넣었을 때 질책을 차라리 내가 넣는게 낫다,난 내성이 많이 생겨, 후배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온 국민의 염원을 짊어진 국가대표 스트라이크의 숙명을 전했다. 

30년 축구인생에 한으로 남은 장면도 돌아봤다. 우루과이와 대결 경기영상을 함께 보며 당시로 
타임머신타고 돌아가면 어떨지 묻자, 이동국은 "다시 저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지성이한테 볼을 안 받는게 가장 좋겠다"며 실책의 싹을 애초에 차단할 것이라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인생 후반전 인생 컨설팅 제 2의 직업으로 해설위원을 제안하자,이동국은 "다른건 몰라도 내가 뛰었던 해설은 재밌다"면서 "선수들이 다 나라고 생각하면서 감독의 눈으로 경기를 관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축구감독 연습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동국은 "제1호 제자로 기대해도 좋을만한 특별 매치를 준비했다"며 궁금증을 안겼다.  

매치에 앞서, 첫번재로 두려움 극복훈련을 진행, 다음은 발리슛을 배워보기로 했다. 발리슛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단기속성 족집게 강의를 펼쳤고, 모두 "발리슛 기본을 완벽히 터득했다"며 감탄했다. 

분위기를 몰아 이동국은 "전 축구선수들을 불렀다"면서 현영민 해설위원과 박동혁 감독을 소환했다. 은퇴식까지 함께했던 사부의 절친들이었다.그들은 이동국과 19살에 만나 국가대표와 프로리그까지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고 소개하면서, 2002년 월드컵 멤버였다고도 말해 모두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20년 우정을 자랑하듯 완벽한 플레이어로 호흡을 맞추자 집사부일체와의 즉석 대결까지 펼치기로 했다. 
이동국은 "은우랑 승기가 잘한다"면서 경계, 본격적으로 팀 레전드와 경기를 시작했다.

집사부팀은 2대0으로 지고 있던 가운데, 이승기가 1골 넣었다. 완벽했던 슛이었다. 2대1로 집사부팀이 기세에 오르며 계속해서 골을 시도했고, 후반전에선 차은우가 막내 캡틴이 되어 리더가 되기로 했다. 
차은우의 통솔 속에서 단 번에 2대2로 동점을 따라잡았다. 

어느새 점수는 3대3이 됐다. 차은우가 활약하며 한 골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분 남은 가운데, 이동국이 호쾌하게 마지막 골을 성사시키며 역전, 승부는 레전드에게 돌아갔다. 모두 "클래스는 영원하다"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1호팬인 아버지가 영상에 나오자 이동국은 눈시울을 붉혔다.이동국의 父는 "정든 그라운를 떠나지만 나는 너의 영원한 첫번째 팬"이라며 이동국의 30년 축구인생의 1호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깜짝 등장하자 모두 깜짝 놀라며 기립으로 맞이했다. 이동국父는 '축구선수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으로 살아올면서 세월 속에 기막힌 일들이 많았다, 축구선수로 살아오느라 고생했다는 말이 부족해, 라이언킹이 내 아들이라서 난 행복하다, 사랑하고 장하다'고 편지를 적었고, 이동국은 눈물을 흘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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