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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귀' 송훈, 제주 2호점 눈물로 고사..오픈날 정화조 폭발 '멘붕'[종합]

기사입력 : 2021.01.1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박소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송훈 셰프가 우여곡절 끝에 제주 2호점을 오픈했다. 

17일 전파를 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먼저 현주엽은 정호영, 박광재, 아들 준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레이먼킴의 쿠킹 스튜디오를 빌려서 여주 쌀, 평창 메밀, 보령 멸치를 공수해왔다. 

이들은 다 함께 멸치돌솥밥. 메밀왕김밥, 차돌 된장찌개, 채끝 등심 불고기를 만들었다. 배부른 한상이 차려졌고 현주엽의 아들도 촬영 보조를 자처했다. 현주엽은 “아빠 힘들게 돈 벌지?”라고 물었고 준욱은 “별로 힘들게 돈 버는 것 같진 않은데”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현주엽은 “아들과 함께라 좋은 시간이었다. 아들이 옆에서 저를 보고 같이 해 볼 수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준욱 역시 “아빠 머리가 까매지니까 농구보다 유튜브가 낫다. 이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제주 2호점 오픈을 이틀 앞둔 송훈 셰프는 “송훈랜드 공사에 95명이 동원 됐다. 서울 장사 너무 힘들었다. 8만원 벌었다. 제주에는 베이커리 직원 5명, 고깃집 직원 11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설익은 밥, 단 파절임, 신 미역냉채까지 음식 맛이 안 잡혔고 조명 설치 미흡, 음식 맛도 미흡, 빵 생산량 가늠이 안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렸다. 송훈 셰프는 극대노했다. 

오픈 하루 전, 직원들은 송훈 셰프를 위한 고사상을 마련했다. 그는 돼지머리 앞에서 난데없이 눈물을 왈칵 쏟았고 “산등성이에 햇빛이 비치고 있었다. 뭔가 도와주시겠다는 신호인가? 싶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7주간 험난했던 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감격스러웠다”며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공간에서 결국 오픈하게 됐다. 사업 잘 될 수 있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상상 속 사람들에게 빈다는 게 나도 모르게 뭉클해지더라. 지난 45일간 공사는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요리만 해왔으니까.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리겠다”고 꾸벅 인사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은 장성우, 윤성민 선수의 대회 활약을 위해 이순신 장군의 기를 받으러 갔다. 향 3개를 꽂으며 복3자를 외쳤고 “108배 해서 좋은 기운 받고 싶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숫자로 77번 절을 했다”며 77배를 했다. 

2연속 천하장사는 이만기, 강호동 이후로 없는 상황. 2000년 이후로 장성우가 유력한 터라 김기태 감독은 더욱 욕심을 냈다. 그는 “부상 없이 대회가 끝나길 하는 바람이었다. 77배 쉽지 않아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포기하면 선수들도 포기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해냈다”고 말했다. 

대회 하루 전 선수단과 코치단 모두 정읍 쌍화 거리에서 특산물로 기를 충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장성우를 계속 챙기며 부담감을 안겼다. 그는 “이름을 안 부르려고 했는데 계속 나오더라. 이름이 좋은가 보다. 그래도 오늘은 천하장사라고 안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대회 당일. 윤성민과 장성우는 가뿐하게 승리를 거두고서 8강전에 들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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