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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母→15살부터 돈 벌어''..'미우새' 박군, 보증금 500 첫 독립..시청자 마음 움직였다[종합]

기사입력 : 2021.01.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미우새'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태어나서 처음 독립을 하게 된 트로트 가수 박군의 첫 독립이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게 됐다. 

지난 2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박군이 이상민 그리고 오민석과 함께 집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9%까지 치솟으면서 

박군은 특전사에서 전역한 8개월 동안 아는 형의 집에서 얹혀 살고 있었다. 친형도 아니고 그 집에는 형수님과 아이까지도 있는 집이었다. 박군은 형수님의 배려로 나름대로 편하게 지냈다. 하지만 박군과 함께 산 형수는 "건실하게 지내던 사람이 백수처럼 지내서 그게 걱정이었다"라고 걱정했다.

박군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정도의 집을 찾았다. 박군은 36세의 나이에 모아놓은 돈이 없는 것은 어머니의 말기 암 투병 때문이었다. 박군은 "군 생활하면서 번 돈은 초기에는 다 어머니 지원해드리고 돌아가신 후에도 빚이 남아있어서 갚았다"고 말했다. 

'미우새' 방송화면

박군은 중학교 2학년부터 일을 하면서 생계를 책임졌다. 박군은 "어머니가 중2에 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그때부터 제가 일을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6년동안 중국집에서 일했다. 배달도 하고 설거지도 했다. 일을 안 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박군의 안타까운 사연은 계속 이어졌다. 박군은 "마음 같아선 학교 그만두고 하루 종일 일해서 돈 벌고 싶었다.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학교는 어머니가 다니라고 했다. 학교 마치고 일하고 주말에 일하면 한달에 55만원에서 60만원은 받았다. 그걸로 집세 내고 학용품도 샀다"고 전했다.

박군이 특전사를 선택한 것 역시 입대한 이후에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박군은 "군대에 일반 병사로 들어가면 2년동안 지원을 못하니까 돈을 벌려고 (직업 군인)에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미우새' 방송화면

서울에서 박군이 찾은 반지하 월세방은 단점이 분명했다. 첫 번째 집은 화장실이 집 밖에 있었고, 두 번째 집은 창문을 열면 벽 밖에 보이지 않았고, 화장실이 계단 밑에 있어 샤워하기가 불편했다.

박군의 독립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가 성실하고 바른 생활을 하는 청년이기 때문이었다.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뒷바라지를 하고도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지하에 이어 옥탑방을 남겨둔 상황에서 박군이 과연 어떤 집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지 다음주 방송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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