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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전성우 ''한보름과 애틋함이 더 보였다면 좋았을텐데''(인터뷰②)

기사입력 : 2021.03.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황나로 역을 맡은 배우 전성우/사진제공=높은엔터테인먼트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황나로 역을 맡은 배우 전성우/사진제공=높은엔터테인먼트


배우 전성우(33)가 '오! 삼광빌라!'에서 한보름과의 새드엔딩에 대해 개인적인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전성우는 지난 7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프리랜서 번역가 황나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 방의 인생 역전을 노리는 야망남, 사기꾼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성우는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오! 삼광빌라!'에서 자신이 맞게 된 결말, 사기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성우는 극중 재벌가 딸 한보름(장서아 역)과 결말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털어놓았다.

극중 황나로와 장서아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우재희(이장우 분) 커플과 대립하게 되면서, 합심했다가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급속도로 사랑에 빠졌지만, '목적'을 갖고 만났다는 점에서 주위의 반대가 이어지면서 쉽지 않은 사랑을 했다.

이를 두고 전성우는 "사실 결말은 이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면서 "나로와 서아는 누가 보더라도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이다. 각자의 목적에 의해 시작된 사랑이었고 각자의 결핍이 채워졌을 때 스파크가 생긴 사랑이라 생각됐습니다"고 밝혔다.

전성우는 이어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이지만 결핍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고, 그걸 채워주는 과정에서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그 잘못된 시작과 죄책감이 결코 '둘을 이루어지게 두진 않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이 둘은 정해진 새드엔딩이었지만, 그 애틋함이 좀 더 보여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사랑은 원래 언제 빠진 건지도 모르게 갑자기 빠지게 되기도 하잖아요"라면서 "시작은 급작스럽더라도 그 둘이 서로의 진심을 느낀 후의 애틋함은 조금 더 보여졌다면 같은 결말이라도 조금 다른 느낌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고 털어놓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황나로 역을 맡은 배우 전성우/사진제공=높은엔터테인먼트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황나로 역을 맡은 배우 전성우/사진제공=높은엔터테인먼트


'오! 삼광빌라!'에서 전성우는 교제 중인 여성의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 같은 설정이 실제 상황에서 벌어진다면 전성우는 어떻게 대처를 할지 궁금하다.

이에 전성우는 "(극중에서) 나로를 반대하는 이유는 너무나 명확해서 그런 상황으로 놓고 생각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거 없이 반대를 하신다면 노력 할 것 같아요. 싫어하시는 이유가 무언지, 좋게 보이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고치고 변하도록 노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성우는 자신의 이상형과 관련해서는 "제가 뭔가를 해주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서로를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오! 삼광빌라!'에서 연기였지만, 사기꾼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던 전성우다.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이어갔던 그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

전성우는 실제 사기를 당하거나, 사기를 친 경험이 있는지 묻자 "저는 사기를 칠 위인이 못 됩니다"면서 "그렇다고 당하는 성격도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이라도 '의심된다' '모르겠다' 싶으면 안 합니다. 가까운 사람과는 아무리 친해도 돈 거래 하지 말라고 하잖아요"라며 "정말 제가 여유가 있어서 그냥 준다 생각하고 줄 것이 아니라면 그런 행동 자체를 하지 않아서 사기 당해 본 경험이 없습니다"고 했다.

이밖에 전성우는 '오! 삼광빌라!'를 촬영하며 인상에 남은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사실 시작부터 너무 정신없이 촬영했던 것 같다"면서 "요르단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돌아와 남들보다 조금 늦게 첫 촬영을 시작하는 스케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항상 선배님들이 잘 다독여주고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되었던 순간들이 많이 떠오른다"고 했다.

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황나로가 삼광빌라는 떠나는 순간이 떠오르는데, 정말 치열하게 살아오고 정신없이 살아오던 본연의 나의 모습과 나로의 모습들이 겹치면서 어머니를 보고 눈물이 나오는데, 정말 만감이 교차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성우가 출연한 '오! 삼광빌라!'는 지난 7일 종영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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