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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듯한 엄영수였으면 좋았을텐데'' 쉽지 않은 삼혼의 길→이경옥씨와 꽃길♥만 걸어요 [종합]

기사입력 : 2021.08.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김수형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엄영수가 삼혼에 대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아내 이경옥은 그런 엄영수의 아픔까지 모두 사랑하는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두 사람의 꽃길을 응원하는 이유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코미디언 엄영수 편이 공개됐다. 

이날 신혼 6개월차인 엄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영수는 평소에 바둑을 잘 준다면서 "바둑 고수였던 아내의 전 남편, 내가 바둑을 잘 두니 반한 것 같다"면서 "바둑이 3혼을 성사시켰다, 신의 한수라면 에스더를 찾은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 에스더(이경옥)도 재혼을 결심한 것에 대해 "사실 망설이고 눈치를 봐, 결혼 두 번을 실패한 남편, 세번은 이혼하면 안 되지 않나""면서 "주변의 편견 속에서도 무시하고 내가 택한 것, 택한 인생을 책임지고 잘 하려면 잘 살아야하는 것"이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보였다.  

엄영수도 "나만 믿고 바라보며 한국 땅에 온 아내, 내가 최선을 다해 아내를 모셔야겠다 생각한다"면서  신혼 여행지로 제주도 선택, 그러더니 "생애 첫 제주도 신혼여행, 역사적인 날이라 제주도 곳곳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아내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럭셔리한 신혼여행 코스로 오픈카부터 준비, 이어 대왕 은갈치구이로 식사를 나눴다. 엄영수는 결혼생활에 대해서 "잘 버텨나가는게 중요하다"고 하자 아내는 "난 잘 버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엄영수는 "나랑 그거 하나 딱 맞네"라고 하자 아내는 "다른건 안 맞고?"라며 농담, 이에 엄영수는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요트투어로 이동했다.  엄영수는 '내 마지막 종착역, 마지막까지 함께하자'란 이벤트를 준비, 그러면서 "한 가지라도 더 즐겁고 재밌고 웃기는 일 연구해서 이벤트 해야한다"며 웃음으로 행복을 선물했다. 

아내 역시 "사별했던 동안 감당 못하게 힘들어, 인생의 벼랑 끝에서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된 남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며칠 뒤 팽현숙과 김보화, 김현정이 엄영수를 찾아왔다. 팽현숙은 "네 번째도 갈 거야?"고 농담, 엄영수는 "조용히 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후배들은 "부부싸움 소문이 있다"고 하자 엄영수는 "싸울 시간이 없다"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후배들은 갑부아내 혹은 엄영수가 재산이 많다는 소문에 대해 질문, 두 사람은 "마음은 갑부다"며 현명하게 답했다. 특히 엄영수 아내는 "미국에서 의류사업을 해, 현재는 애완동물 관련 사업 중, 동물 백화점이다"면서 "재력가라는 소문? 아니다, 생각하기 나름 미국에서 열심히 일해서 번 돈, 노후 대비 걱정 없을 수준, 그렇진 않다"며 해명했다. 

팽현숙은 각방 혹은 합방인지 물었다. 자신은 30년 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엄영수는 "아내가 부부는 절대 따로 자면 안 된다고 한다"고 하자, 팽현숙은 "오빠 지금 밤일이 가능해요?"라며 돌발질문, "난 애만 둘 낳았지 새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엄영수 아내는 "부부가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다"면서 "생각과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역시 현명하게 답했다. 

또한 엄영수는 "지난 20년간 생활패턴 엉망이었는데 아내와 함께 아침부터 체조로 시작해, 잠자러도 끌려간다"면서  여러가지 규칙적인 생활에 대해 "수용소 생활"이라 농담, 팽현숙은 "그렇게 되면 네번째..큰일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엄영수는 부정맥과 수면 무호흡증 진단받았으나 아내 덕분에 건강 관리 중이라고 하자, 엄영수 아내는 남편 건강을 유독 챙기는 이유에 대해 "사별을 하다보니까 건강에 예민한 편, 남편이 너무 오랜생활 불규칙하게 살아서 더 신경쓴다"고 답했다.  

또한 팽현숙은 "언니가 미국 40년 생활을 정리하고 오빠만 바라보고 한국에 왔으니 엄청 잘해줘야 한다"면서 "자식도 두고 왔지 않나 , 미국이 그리울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엄영수 아내는 "미국이 문득 그립긴 하다"면서  "애들을 미국에 다 떼어놓고 와, 아직 막내 딸은 결혼 안 해서 남편도 미안해하고 나도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엄영수는 "내 책임이 더 큰 이유"라며 그 만큼 아내를 더욱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며칠 뒤 두 부부는 국보급 민요가수 김세레나의 집에 초대받았다. 엄영수를 위해 보양식을 준비, 김세라나는 "알고보면 내가 오작교, 내가 엄영수 미국 공연 데리고 갔다"며 자신의 디너쇼로 두 사람 인연이 닿았다고 했다. 

엄영수도 "미국에 누님 디너쇼 사회보면서 교민분들 알게 돼, 그러다보니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발전됐다"며 고마워했다.  

이후 며칠 뒤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이 최초공개됐다. 대추 뽀뽀부터 신부 업기까지 성공, 두 사람은 "책임이 가중됐다, 더 잘 살아야겠다 느꼈다"며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 

엄영수는 "늘 성실하고 착실한 모범적인 신랑이 되겠다"고 했고 아내도 "뒤에서 조용히 작은 내조를 해서 남편에게 도움이되는 아내가 되겠다"며 사랑의 서약을 나눴다. 일흔에 만난 소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이었다. 

이어 제주도 신혼여행 첫날 밤 모습이 공개됐다. 엄영수는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  그러면서 자신이 이혼을 두번이나 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낸 그는 "번듯한 엄영수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약점이 많은 사람과 결혼하게 됐다는 미안함이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 역시 "아이들이 왜 이혼한 사람과 결혼하나, 엄마는 조용히 살라고 특히 반대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영수를 선택한 것에 대해 아내는  "한국에서 많은 사람 만났는데 다 '좋은 사람'이라 말해, 그때 믿음이 많이 갔다"면서 "엄영수가 이혼을 두 번했으니 피치 못했을 것, 친정엄마는 평생 한 번도 힘든데 두 번이면 상처가 더 많을테니 무조건 잘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엄영수는 "내 우군이 옆에 있다,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사람,실패와 좌절로 망가진 나를, 다시 일으켜세어 오늘 되게 하여준 아내에게 고맙다"면서 "영원한 변려자이자 나의 사랑, 세상 다하는 날까지 존경과 사랑으로 함께 하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아내도 "남보다 굴골있는 삶을 살았던 남편, 앞으론 좋고 행복한 일만 있길, 건강하자"면서 대답,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도 "걱정하지 마시길,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이 아픔을 딛고 마지막 사랑으로 꽃길을 걷길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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