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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수' 박서린, 우승후보→2R 탈락 후보? '상상초월 대반전' [종합]

기사입력 : 2021.08.0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의 2라운드가 공개됐다./사진제공=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의 2라운드가 공개됐다./사진제공=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1라운드 1위 박서린이 2라운드 탈락 후보라고?"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가 상상초월 무대와 '롤러코스터'급 반전 스토리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4회에서는 1라운드를 통과한 33팀의 참가자들이 본격 2라운드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1라운드 우승 후보로 강력 거론됐던 박서린이 MVP격인 '새가수' 배지를 받자마자 2라운드에서 탈락 후보가 되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우선 지난 2회 엔딩을 장식했던 '이지연 닮은꼴' 신의진의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이지연의 히트곡이자 전영록이 작곡한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선곡해, 밝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 후, 김현철 심사위원으로부터 "노래 중간 들리는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었다"는 칭찬을 들었지만, 전영록 조에서는 신의진만 탈락했다. 앞서 무대를 꾸민 그룹 하퍼스, 출산 3개월차 임연은 전영록의 추천서를 받아 2라운드에 올라갔다.

1라운드의 마지막 무대는 '발라드 여제' 장혜진 조였다. 장혜진이 교수로 있는 한양여대 캠퍼스에서 펼쳐진 이번 경연은 마치 버스킹을 하는 듯한 탁 트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에서는 모두 가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메이다니, 박현서, 임경만, 황인호가 차례로 무대를 꾸몄다. "20년 만에 오디션에 재도전하게 됐다"는 메이다니는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파워풀한 보이스로 소화해냈다. 노래 후 감정이 격해져 살짝 눈시울이 붉어진 메이다니에게 '전 소속사 선배'인 거미는 "메이다니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해서 올드하게 느껴졌다"라며 다소 아쉬움을 내비쳤다.

다음으로 전작 발라드 아이돌인 임경만이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가내수공업 싱어송라이터 황인호는 이적의 '레인'을 부드럽고 촉촉한 감성으로 불렀다. 마지막으로 박현서가 장혜진의 명곡인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했으나, 장혜진으로부터 "음역대가 낮아서 좀 아쉬웠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거미가 직접 장혜진의 추천서를 발표했는데, 박현서만 탈락하고 나머지 세 명은 합격했다. 이때 배철수가 '와일드 카드'를 썼다.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박현서는 혼신을 다한 노래로, 심사위원에게 전원 합격표를 받아 부활했다. 이렇게 1라운드가 끝이 났고, 33팀의 합격자 중, 심사위원이 선정한 1위 '새가수'로 박서린이 호명됐다.

뒤이어 2라운드 미션으로 '듀엣과 트리오 곡으로 경연'을 해야 하는 팀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직접 대진표를 짜서, 긴장감을 드높였다. 맞대결한 두 팀 중 한 팀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탈락 후보가 되는 잔인한 룰에 모두가 긴장했다.

가장 먼저 '얼리버드'(류정운, 하퍼스)와 '합격임니다'(임도환, 임경만)가 2라운드 무대에 섰다. 류정운은 부산에 살고 있는 하퍼스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갔고 선곡 회의 및 합주에서 마치 한 팀이었던 것처럼 찰떡 케미를 발산했다. 이들은 높은음자리의 '새벽새'를 선곡해 180도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했다.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국악풍의 무대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이에 맞서 임도환과 임경만은 정태춘·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를 남남 듀엣으로 불렀다. 두 사람은 가슴을 뻥 뚫어주는 고음과 완벽한 하모니로 소름을 유발했다. '용호상박' 무대에 배철수는 "어떻게 한 팀만 고르냐, 심사위원들을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항의(?)했다. 두 팀의 접전에서는 '얼리버드'가 7인의 심사위원들로부터 5표를 받아 합격했다.

다음으로 '양띠스'(윤태경, 주재우)와 '다채색'(최동원. 허은율, 박다은)의 대결이 펼쳐졌다. 양띠 동갑내기인 윤태경, 주재우는 "우리만의 깊은 감성을 보여주자"며 도시의 그림자가 부른 '이 어둠의 이 슬픔'을 불렀다. '다채색'은 도시아이들의 히트곡 '텔레파시'를 펑키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이 대결에서는 다채색이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어느새'(박서린, 승민정)와 '6호선 패밀리'(이나영, 정준희)이 맞대결을 벌였다. '어느새'에는 1라운드 1위에 오른 박서린이 속해 있어 큰 관심을 받았으나, 리허설에서 승민정이 실수를 하는 바람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연습에 집중한 두 사람은 본무대에서 어니언스의 '작은 새'를 불렀다. 뒤이어 '6호선 패밀리'가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들고 올라왔다. 이나영, 정준희는 무대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서울패밀리'를 완벽 재현했고, 한치의 오차 없는 하모니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승철은 "이나영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랐다. 나이를 뛰어넘는 감성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그 결과, '6호선 패밀리'가 승리해, 박서린이 탈락 후보가 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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