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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이동진 평론가 ''최근 보고 놀란 영화는 '랑종'··· 웬만한 건 무섭지도 않아''[어저께TV]

기사입력 : 2021.09.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예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동진 최근에 보고 놀란 영화로 영화로 랑종을 꼽았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이동진이 출연, 입담을 뽐냈다.

김용만은 “일반 관객들은 별점 4개를 주는 영화, 평론가니까 별점을 조금 더 짜게 준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동진은 “그렇지 않다. 별점이라는 건 필요악이라고 생각한다. 취향과 관점에 따라 한계점이 많다.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확하고 유용하게 정보를 드려야 한다. 정규 분포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000편의 영화 중 별 3개짜리 영화가 제일 다. 별 다섯개는 1년에 3편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지금까지 만 편이 넘는 영화를 봤다고. 그는 “많이 볼 때 1년에 천 편 넘게 본 적 있다”고 말했다. “내용이 헷갈리지 않냐”는 질문에 “헷갈리기도 한다”고 답했다.

민경훈은 “무서운 영화는 참고 보냐”고 물었고 이동진은 “영화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공포영화라고 못 보지 않는다. 요즘은 사실 무섭지도 않다”고 답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무섭게 본 영화는 뭐냐”는 질문에 “최근 랑종 보고 놀랐다. 아주 짧게 2초 놀랐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어떤 직업을 오래 가지면  자기 강한 취향이 점점 옅어진다. 평론가가 공포영화를 못 본다면 큰 약점을 갖는거다. 각 분야의 프로들은 상대적으로 냉정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슬픈 영화를 보면 울긴 하지만 일반 관객 보다는 덜 운다”고 말했다.

이동진은 최근 본 영화중 여행중이라는 영화를 보고 울었다고. “10번 울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영화를 너무 많이 보니까 그렇다. 1년에 300편 보는데 50편 보고 울지는 않죠.”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지루한 영화도 끝까지 관람하냐”고 물었다. 이동진은 “끝까지 보는게 직업 윤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경훈은 “인셉션, 인테스텔라 같은 어려운 영화들 한 번에 이해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일반 관객들 보다는 이해가 빠르다”고 답했다.

“스포일러 해본 적 있냐”는 물음에 “저는 내용을 알아도 재밌게 본다. 당연히 스포일러를 안 하는게 예의긴 하지만 사람들이 지나치게 스포에 예민해 있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영화를 알고 봤을 때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쉬운 영화더라도 영화를 한 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단 시간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책은 이해가 안 되면 돌려볼 수 있지만 영화는 그렇지 않다. 스토리, 배우 연기, 편집, 카메라 각도 등 수많은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다른사람의 평론을 의식하기도 하냐”고 질문했다. 이동진은 “초기에는 한 적 있다. 과거 일간지에서 영화를 다루는 기자였다. 일간지는 같은 날 영화 평론이 나왔다. 시험지에 답안지를 맞춰보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동진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마더'를 언급했다. 그는 "이 영화는 오프닝과 엔딩이 둘 다 춤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할 때는 김혜자씨 혼자 춤을 추고 끝날때는 여러 사람들이 뒤섞여 춤을 춘다. 이 두가지가 완벽하게 조응을 한다. 모든 감독들이 오프닝과 엔딩을 신경쓴다. 오프닝과 엔딩을 합쳐봤을 때 한국 역사상 최고의 영화”라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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