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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별점토크] '원더우먼', 이하늬란 배우의 미친 존재력!

기사입력 : 2021.09.2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수연 방송작가]
/사진=SBS
/사진=SBS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배우가 있다. 그 감탄은 미모면 미모, 연기면 연기, 어디 하나 빼놓을 것이 없어서 그렇다. 주인공은 바로 이하늬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니 미모와 연기력,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녀의 연기는 단순히 '잘 한다'라는 표현 정도로는 부족하다. 왜? 너무도 독보적이니까! 무엇이 그렇게 독보적인지는 지금부터 살펴보자.

그녀의 개성 넘치는 연기력은 이번에 SBS에서 새로 시작한 드라마 '원더우먼'에서도 빛을 발한다. '원더우먼'은 예전에 방영했던 미국 드라마 '원더우먼(Wonder Woman)'이 아니라 'One the Woman'이다. 말 뜻 그대로 이하늬는 극중에서 독보적인 한 명의 여자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단 그녀가 극중에서 1인 2역을 맡은 것부터 흥미롭다. 한 명은 재벌가에서 구박받는 며느리 강미나 역과 물불 안 가리는 '돌I' 검사 조연주 역이다. 도플갱어인 두 사람은 어느 미술품 경매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재벌가 강미나는 의문을 남긴 채 사라지고, 검사 조연주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조연주가 병원에서 깨어났을 땐 재벌가 강미나의 시댁식구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들은 조연주를 며느리로 알고 있고, 조연주 역시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바람에 자신이 재벌가 며느리라고 생가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부터 재미있다.

그런데 드라마 스토리가 아무리 재미있다한들 배우의 연기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드라마는 힘을 받지 못한다. 특히 드라마 '원더우먼'은 1인2역이라 두 배역을 확실하게 차별해서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까지 있다. 때문에 이하늬가 확실하게 무게중심을 잡지 않으면 드라마가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눈을 씻고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다. 강미나는 일단 사라진 상태고, '돌I' 검사 조연주 역할에 충실한 이하늬의 연기력이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표현 그대로 '돌I' 캐릭터인 조연주는 과연 이하늬 아니었다면 다른 누가 할 수 있었을까, 싶었을 정도로 그녀에게 꼭 맞는 캐릭터다. 예뻐 보이는 것? 그녀에게 이런 건 없다. 웬만한 여배우들이라면 절대 하지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표정도 망가지고, 말투도 망가진 채로 조연주 역할에 흠뻑 빠져서 연기한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이 아니라 개그우먼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천연덕스럽고 익살스럽게 연기한다. 물론 이렇게 망가지는(?) 역할이 무조건 마구잡이로 연기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의 연기력이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이 있어도 그 비중이 남자 주인공이 더 크고, 여자 주인공은 그와 비슷한 비중이거나 아니면 2순위인 경우가 많았다. 물론 남자 주인공이 원탑으로 극을 이끄는 것 또한 종종 있는 일이다. 하지만 여자 주인공이 원탑으로 드라마 전체를 이끌고 나가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원더우먼'은 드라마 제목답게 이하늬가 거의 원탑의 비중으로 극 전체를 이끌어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

때문에 '원더우먼'을 볼 때마다 '앞으로 저런 배우가 또 있을까?'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예쁨은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유쾌함으로 무장한 그녀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 '원더우먼' 이하늬의 미친 돌I 연기력은 어디까지? 궁금해서 자꾸 보게 되는 드라마! 그래서, 제 별점은요~ ★★★★★(5개)



이수연 방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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