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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성폭행+납치 보이스피싱에 ‘분노’→1년에 약 '8천 억' 피해 금액 (‘자본주의’)[종합]

기사입력 : 2022.08.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박하영 기자] ‘자본주의학교’ 장동민과 조현은 보이스피싱 당할 뻔한 경험을 전했다. 특히 조현은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에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이하 ‘자본주의’)에서는 MZ 세대를 위한 재태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은 보이스피싱 주제를 다룬 가운데 실제 피해자가 등장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밝혔다.

이날 데프콘은 “실제 피해자를 모셨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용기내서 오셨다”고 소개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 이승환 씨가 등장했고 데프콘은 “어떤 피해를 당했는지 목소리로 들어보겠다”며 실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보이스피싱범은 이승환 씨의 아내 목소리로 변조해 “빨리 와. 나 성폭행 당했다”라며 울부짖었다. 이어 다른 목소리의 범인은 “너가 만약에 나랑 협조한다고 돈주고. 경찰이 올 경우, 앞에서 부인을 죽이고 경찰과 온 너까지 쏴 죽인다. 알아 들었나?”라며 협박했다.

데프콘은 “상황 자체가 굉장히 충격이다”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목소리 말투가 한국 사람 같지 않은데”라며 의심했다. 이에 한국범죄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의원은 “이건 일부러 저러는 거다.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외국인 말투로 공포심을 조성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환 씨는 “그 날도 나간 지 한 시간 만에 전화가 왔다. ‘내 아내’로 저장했는데 전화가 왔고 당했다고 하니까 가짜라고 생각이 전혀 안 들더라. 그때 충격을 받은 건 아내가 임신 15주차였다. 2시간 전에 산부인과 다녀와서 저희 아이가 딸이라는 이야길 처음 들었다.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모두 분노했고 김복준 연구의원은 “그게 범인들이 노리는 거다. 두 사람 개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 거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이미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장동민 역시 “내 아내라고 떴는데 울면서 받으면 무조건 속지. 다시 전화 못 걸 거 같아. 여보 맞아? 이렇게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들은 전화번호가 아내 번호로 떴는데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었다.

김복준 연구의원은 “뒷자리가 같으면 저장한 이름으로 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서 음성 파일을 듣자 조현은 “이걸 더 듣냐. 너무 괴롭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승환 씨는 더욱 믿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승환 씨는 “제가 공교롭게 금융사에 다닌다. 금융사 직원인데 속는 게 말이 되냐 하는데 속을 수밖에 없었던 대화가 다음에 나온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에서 이승환 씨는 아내를 살려 달라고 요청했고 범인은 “너 신혼이라면서? 5월 초에 해외로 나간다던데 신혼여행이야?”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얘네들은 어떻게 이걸 다 아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복준 연구의원은 “해킹을 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환 씨는 현금 인출까지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범인과의 통화 도중 업무용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이승환 씨는 경찰에 신고해 금전적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장동민은 보이스피싱범을 농락한 적이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장동민은 “저랑 저희 엄마가 연달아 두 번을 당했는데 엄마한테서 메시지 한 통이 왔다. 해당 링크를 보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엄마가 이를 이상하게 여겼고 다행히 저한테 전화를 했다. 그래서 제가 ‘보이스피싱이다. 링크 누르지 말고 응대만 해주고 있어라’고 말한 뒤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집으로 간 장동민은 “제가 (범인과)톡을 했다. 혼쭐을 내줘야 겠다는 생각에 톡으로 ‘너 집에 와서 이것 좀 치워. 네가 저번에 갖다 놓은 시체 치워’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답하더라. 심지어 ‘집에 올 때 마약 좀 사와’라고 말했더니 ‘알겠다. 링크 좀 제발 눌러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 역시 보이스피싱 사칭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현은 “저희 엄마가 최근 보이스피싱에 당하셨다”고 운을 뗐다. 조현은 “범인이 제 본명, 가명, 심지어 강아지 이름까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범인이 ‘핸드폰 액정이 망가졌다 보험을 들어야 한다’라며 저희 엄마한테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어플 설치를 요구하면서 엄마한테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은 “제 말투가 아닌데 엄마는 저인줄 알고 계좌 비밀번호 요구에 다 알려줬다. 보이스피싱범은 원격으로 엄마 통장에 있는 돈을 빼갔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조현의 엄마는 ‘너 뭐 한 거야? 돈이 왜 이렇게 빠졌냐’며 조현에게 연락했고 조현은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조현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계좌를 정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히 엄마 돈을 건드렸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제 공식 SNS 계정에 해당 사실을 올렸다. 그랬더니 몇 시간 후에 어머니 계좌로 돈이 다시 입금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돈을 돌려받는 건 바늘 구멍에 낙타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조현은 “경찰이 입금한 사람에게 전화 했더니 ‘모르는 돈이 들어왔길래 겁이나서 보냈다’고 했는데 공범이 아닐까 의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복준 연구의원은 “공범이 아니다. 범인이 이용하는 대포통장의 주인이 놀라서 반환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공범이든 아니든 돈을 돌려 받아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또한 김복준 연구의원은 나날히 발전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설명했다. 김복준 연구의원은 “자기들 계좌로 이체가 힘들다. 이제는 어떻게 해서든지 스스로 인출을 해서 그거를 전달 받거나 입금 받는 형태로 바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에 보이스피싱 돈으로 많이 빠져나가면 8천 억까지 나간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기관을 사칭하는 범죄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으로 위장해 ‘당신이 여기에 개입되어 있는 조직원 아니냐. 자칫 잘못하면 구속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겁을 주고 링크를 깔게 만드는 수단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본주의식당’에서는 강두와 강재준이 본격적인 장사에 앞서 가오픈을 준비했다. 김준현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이은형을 소개했고 강재준의 인턴으로 나섰다. 또한 강두를 도울 인턴으로 주얼리의 이지현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두와 어떤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이지현은 “한창 때 같이 활동한 사이”라며 친분을 밝혔다. 이어 이지현은 “온실 속 화초처럼 살다가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고 다시 사회로 내던져진 경단녀이자 싱글맘이자 워킹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턴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제 가게를 창업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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