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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부분도 나''..'어나더 레코드', 인간 이제훈의 새로운 얼굴들[종합]

기사입력 : 2022.08.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제훈, 그리고 인간 이제훈의 숨김 없는 진솔한 모습이 공개된다. 그동안 대중이 알지 못했던 이제훈의 새로운 모습, 연기자로서의 고민과 인간적인 모습까지 가감 없이 공개될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이다.

seezn(시즌)의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윤단비 감독과 이제훈이 참석해 새로운 작업에 대한 소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먼저 이제훈은 “다른 쇼케이스보다 더 떨리고 부담되는 게 그냥 영화의 제목이 아니라 이름이 써져 있으니까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걱정도 든다. 감독님과 촬영을 하면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꾸밈 없이, 거짓 없이 이야기해보자 했다. 좋으면 좋은대로 듣고, 별로라면 앞으로 배우로서 잘해나갈 날들이 있으니까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영화 ‘남매의 여름밤’으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윤단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윤단비 감독은 “먼저 이제훈 배우가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제훈 배우의 다큐멘터리라면 해보고 싶다, 되게 재미있는 작업이고,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한 것 같다”라며, “한 사람을 오랫동안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펼쳐내는 게, 그게 나에게도 유의미한 작업이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됐다”라고 이번 작업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단비 감독은 이번 작업에 대해서 “전작이 ‘남매의 여름밤’이 픽션이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로 한 인물을 관조적으로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훈이 사생활이 많이 오픈된 배우는 아니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도 알고 싶고 같이 알아가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 해봤던 시도라고 나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컸다.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는 두려움이 생기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배우로서 틀을 깨는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대중의 공감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 없이 상상하며 노력하는 이제훈을 기록하고 있다. 윤단비 감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이제훈의 새로운 모습을 기록했다. 이제훈의 상상이 현실이 되고, 상상을 통해 만든 픽션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훈은 “나는 작품들을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나에 대한 이미지나 만들고 싶은 부분들이 있을텐데 그런 것들을 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는 안에서 뭔가를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시도를 하는 게 쉽지 않아서 누군가 나를 이끌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제 나라는 사람을 알고 끄집어낸다는 것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감독님이라면 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잘 이야기를 만들어주시지 않을까에 대한 용기가 생겨서 하게 됐다.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지금 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인간 이제훈에 대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부담도 분명 있었다. 이제훈은 “나라는 사람을 가감 없이 보여줘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나의 사생활이나 나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많이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 작품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작품을 보여주는 것만 있었다”라며, “나를 보여줬을 때 대중이 흥미로워하실까, 재미있어 하실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살아온 배우라는 길에 있어서 지금까지 기록들을 스스로도 되돌아보면서 잘 왔는지, 선택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평생 동안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의 기록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제훈은 이번 작업에 대해서 “가면 갈수록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상상은 무한하게 많은데, 그것을 실행하는데 있어서는 주저하게 된다. 괜히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하던대로 하자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나를 끄집어내서 나라는 사람을 멋지게 혹은 ‘이런 모습이 있었어?’에 대한 발견을 해주길 원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야기가 촬영을 하는데 있어서, 그전에 영화나 드라마를 찍는 마음가짐과 다르게 아무런 생각 없이 던져지게 된 것 같다. 그 순간 순간 나오는 리얼한 감정과 생각들을 그냥 막 이야기한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감독님께서 너무나 잘 들어주시고, 속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주시지 않았나. 좋아해주실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지금의 저를 막 이야기를 하게 된 것 같아서 마음을 후련하고 기분은 굉장히 좋다”라고 전했다.

픽션이 아닌 다큐멘터리에 도전하는 윤단비 감독도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썼다. 무엇보다 이제훈의 이야기를 잘 듣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윤 감독은 “일단 나도 이제훈 배우의 이름이 앞에 들어가니까 나한테도 부담이었다. 잘못하면 이제훈 배우 얼굴에 먹칠을 할 수도 있는 거라, 장애물이 되면 안 되니까 조심스럽기도 했다. 그 부분을 신경 많이 썼다. 다큐멘터리 장면을 찍을 때는, 픽션은 앵글을 바꿔가면서 찍기도 하는데 한 번에 촬영해야 한다. 이야기를 잘 들으려고, 한 번에 카메라를 세팅하고 그 안에서 놓치는 것 없이 촬영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이렇게 화가 많았었나?’”라며, “내가 진짜 화내는 순간은 언제지라고 생각했을 때, 연기를 한 후에 연기를 못한 내 모습을 모니터했을 때가 화가 제일 많이 나는 것 같다. 내가 무능력해 보이고, 한심해 보인다. 스태프들에게 한 테이크만 더 가자고 하면서 다음 연기를 펼칠 기회를 마련한다. 이런 화는 앞으로 계속 내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윤단비 감독은 작업을 진행하면서 바라본 이제훈에 대해서 “확실히 어떤 농담을 하셨을 때 막 웃긴 스타일은 아니다. 집에 가서 웃긴 그런 유머 코드를 가진 게 하나의 매력인 것 같다. 게스트가 다양하게 출연해줬는데, 출연진들마다 이제훈 배우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가 다 다른 거다. ‘배우로서 이제훈과 인간으로서 이제훈이 되게 비슷하다. 차이를 모르겠다’ 하시기도 했고, 어떤 출연진은 ‘너무 선하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은근히 착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런 것을 들으면서 보이는 것보다 다층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에서는 이제훈의 지인들을 통해 ‘진짜’ 이제훈의 모습을 만날 수도 있다.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 박정민과 이동휘, 윤성현 감독 등이 출연해 이제훈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단비 감독은 “이제훈 배우와 친한 분들이니까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겠다, 이제훈도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말씀을 다들 잘해서 촬영하면서 재미있게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제훈도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자체가 마냥 신나고 좋았다. 사전에 전혀 약속된 것 없이 평소대로 입을 털었다”라며, 이동휘와 박정민에 대해서 “이동휘 배우와 작품의 인연은 없다. 같이 제작사를 운영하는 양경모 감독의 ‘원라인’에 이동휘가 나왔고, 그 작품을 찍은 배우들과 인연이 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됐다. 배우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이다.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입을 턴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배우 이제훈의 출발점이었던 대학 시절부터, 용감 그 자체였던 신인 이제훈, 그리고 연기자로서 충실히 고민하고 노력하는 현재까지 담긴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 그동안 대중이 잘 몰랐던 이제훈에 대해 진솔하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훈은 “이건 진짜 나니까, 나에 대한 이야기, 현재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고 순수하게 보여드리는 거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잘하고 있는 건가에 대한 생각도 든다.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진 기회에 있어서, 나를 꾸밀 필요는 없다, 못난 부분도 역시 내 모습이니까 보여드리는 부분에 있어서 이제는 나를 다 오픈하고 진솔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걸 통해서 배우로서 이제훈의 다음을 기대해주시면 좋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오는 18일 오후 6시에 seezn(시즌)에서 독점 공개된다. /seon@osen.co.kr

[사진]seezn(시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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