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연예>방송

'약한영웅' 감독 ''학교판 'D.P.'? 기분 좋다..결국 보편성 얘기''[인터뷰①]

기사입력 : 2022.11.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의 유수민 감독이 30일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웨이브 2022.11.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의 유수민 감독이 30일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웨이브 2022.11.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유수민 감독이 '약한영웅'을 연출하게 된 계기로 한준희 감독을 꼽았다.

유수민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극본·연출 유수민, 크리에이터 한준희, 이하 '약한영웅') 공개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약한영웅'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 분), 오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약한영웅'은 지난 28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11월 셋째주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18일에 공개됐으며 청소년 관람 불가 학원물인데도 호평이 자자하다. 현재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이에 유수민 감독은 "얼떨떨하고 기분도 좋다. 가족분들이나 친구들 연락도 받고 있다. 가족들은 데뷔하는 걸 응원하고 있었으니까 축하 많이 해줬다. 영화 같이 만든 친구들은 힘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약한영웅'을 제작하게된 계기로 한준희 감독을 꼽았다. 유수민 감독은 "먼저 작품 연출 제안을 주셨다. 재밌을 거 같더라. 난 원래 웹툰인 원작도 좋아했다"라며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영화를 전공했고 시나리오 자체도 두 시간 분량이다. 몇 배에 달하는 분량을 새로운 포맷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도 도전한 이유는 작품을 만들고 싶은 열망 때문이었다고.

이번 작품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청소년들은 볼 수 없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 그만큼 잔인하면서도 자극적인 소재가 학원물 안에 들어가있다. 유수민 감독은 "사실 청소년기는 우리게에 다 지나간 시기다. 그러다 보니 많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개인적으로 10대들이 성인이 됐을 때 혹은 나와 비슷한 나이대 사람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수민 감독은 '교복 느와르'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아마 10대 때 다 힘들어서 그런 거 같다"라고 영화 '비트' '친구' 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작품에도 창문 깨는 장면이 오마주로 있지 않나. 나도 써놓고 '왜 찍으려 하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비트' '친구' 등 학교에서 창문을 깨지 않나. 이게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란 자막처럼 교복을 입고 갑갑한 공간에 있던 애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다들 좋기도 하지만 혼란스럽고 힘드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와 비슷한 점으로, '약한영웅'은 '학교판 D.P.'란 별명이 붙었다. 한준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있었던 만큼, 비슷한 분위기와 소재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유수민 감독은 "'D.P.'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분 좋다. 결국 어떤 네모난 곳에 갇힌 애들 얘기, 단체 생활하는 얘기라서 그런 것도 같다. 또 결국엔 우리의 얘기를 하는 게 비슷하지 않은가 싶다. 극화로 특별해보이고 악랄해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공감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라며 "조금의 차별점이라면 'D.P.'에선 주인공이 우리를 대변하고 있고 '약한영웅'은 우리에 속한 애들을 카메라가 직접적으로 바라보는 얘기다. 결국엔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얘기라 그런 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sⓒ 스타뉴스(https://star.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매일 밤 아내가 보챕니다" 결혼 10년차 남편의 비결은?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