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왕대륙, 채탁의 /사진제공='레팅 러브' 포스터

배우 강한나와 열애설 났던 대만 출신 배우 왕대륙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왕대륙은 9일 자신의 웨이보(중화권 SNS)에 "내 여자친구가 못하는 운동이 또 있을까"란 말과 함께 중국 배우 채탁의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채탁의 역시 같은 날 "내 남자친구가 못 가르쳐주는 운동이 또 있을까"라며 공식적으로 왕대륙과 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길거리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거졌다. 당시 그들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여러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또한 중국 연예 매체 시나연예뉴스에 따르면 왕대륙과 채탁의는 촬영장에서도 서로를 '짝'이라고 부르며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고.

무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식 발표가 없었던 두 사람은 이날 예능프로그램 출연 소식과 함께 열애 사실을 발표해 더욱 큰 박수를 받고 있다. 그들이 출연하는 '레팅 러브'(Letting Love)는 중국 유명 연예인 부부들이 출연, 일상 속 운동을 주제로 둔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부부 예능인 만큼, 왕대륙, 채탁의 커플이 더욱 달달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한편 왕대륙은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이름을 알렸다. '나의 소녀시대'는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고, 왕대륙은 아시아권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그는 '영웅본색 2018', '장난스런 키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2017년 강한나와 네 차례 열애설이 일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채탁의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중국 배우로, '청춘유니', '니시아최첨밀적심사'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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