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측 ''소유권 분쟁 논란 사실무근''..자문가 주장 정면 반박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이승훈 기자]
/사진=SBS '법쩐'
/사진=SBS '법쩐'
'법쩐'이 소유권 분쟁에 휘말렸다.

SBS 드라마 '법쩐' 측은 27일 스타뉴스에 "'법쩐'의 제작사와 작가 김원석은 시나리오 제작 과정에서 지 씨에게 M&A를 비롯한 각종 주가조작 기법들에 대한 설명, 명동 사채업자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자문 받았고, 이에 대한 자문 계약을 체결, 자문료를 최종 지급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법쩐' 측에 따르면, '법쩐'에 의해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말한 지 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쩐' 측은 "오히려 지 씨가 '법쩐' 대본으로 소설을 내려한 사실로 인해 김원석 작가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식재산권 침해 금지 가처분을 신청, '해당 서적의 발행, 출판, 인쇄, 복제, 판매, 배포를 하여서는 아니된다'는 내용의 가처분 결정을 받아낸 사실이 있다"라며 지 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끝으로 "'법쩐'은 제작사와 김원석 작가가 다년간 많은 비용과 노력을 투입하여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창작물"이라는 '법쩐' 측은 "차후 드라마 '법쩐'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무책임한 의혹 제기 발생시 최대한의 민형사상 조치를 통해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법쩐' 자문에 참여한 작가 지 씨는 개인 SNS에 지인에게 김원석 작가를 소개 받아 3개월 간 계약을 맺고 '법쩐' 자문을 맡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 씨는 단순한 자문이 아닌 상황 설정과 대사 등 집필에 함께 참여했고, 수년 간 드라마 제작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초 자신의 '법쩐' 소설을 먼저 발표하려 했지만 김원석 작가가 "드라마가 끝난 후 소설을 내달라"며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 씨는 "'법쩐' 대부분의 장면 구성과 설정이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와 인생을 카피하면서 돈을 벌고 유명해지려 한다"고 김원석 작가를 공개 저격했다.

한편 SBS 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등이 출연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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