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얼굴 아이유X박보검이 '동백꽃' 작가를 만날 때 [Oh!쎈 이슈]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큰 게 온다". '동백꽃 필 무렵' 작가와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 그리고 박보검까지 만나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27일 팬엔터테인먼트는 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를 상반기 사전제작을 목표로 한다며 캐스팅 라인업 등의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당초 '인생'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작품이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일상을 사계절로 풀어낸다.

특히 주목할 것은 화려한 제작진과 캐스팅 라인업이다. 먼저 극본을 '동백꽃 필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쓴다. 또한 연출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를 만든 김원석 PD가 맡았다.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작품들의 작가와 감독이 한 작품에 뭉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남여 주인공은 더욱 화려하다. 바로 이지은과 박보검. 이지은은 극 중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아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나의 아저씨'에 이어 김원석 PD와 재회하는 만큼 두 사람이 다시 한번 만인의 인생작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박보검은 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 역을 맡는다.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청춘의 얼굴을 보여준 박보검이 이번엔 어떤 굳세어라 청춘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임상춘 작가의 메시지가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다시 한번 빛날 전망이다. 임상춘 작가는 '쌈, 마이웨이'에서는 흔들리는 청춘을 경쾌하게 위로하고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미혼모 동백(공효진 분)을 한없이 감싸는 용식(강하늘 분)을 통해 따뜻한 시선을 견지해 왔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 굴하지 않는 주인공과 그를 감싸는 인물들의 모습이 화면 너머 시청자를 향한 그의 메시지인 것처럼 큰 사랑을 받아온 바다. 

여기에 이지은과 박보검 모두 전작들에서 나름의 청춘을 대표해온 바.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에서 굴곡진 삶을 잃지 않는 모습을, 박보검은 다양한 작품들에서 밝은 청춘의 의미지를 보여줘왔다. 이들의 모습이 임상춘 작가의 따뜻한 시선 앞에 어떻게 빛을 발할지 드라마 팬들의 희망회로를 벌써부터 자극한다. 

이와 관련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 이지은, 박보검과 '폭싹 속았수다'로 함께하게 돼 무척 든든하다. 임상춘 작가와 김원석 감독 그리고 이지은과 박보검까지 최강 제작진과 출연진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진]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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