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女커플 최종성사? '좋알람' 울렸다..홍석천 '오열'
입력 : 2023.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웨이브(Wavve)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백장미의 용기가 참가자들의 진심을 각성시켰다.

27일(금)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는 백장미의 ‘하트 올인’에 달라진 참가자들의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자스민-백장미는 ‘동상이몽 럭셔리 데이트’를 즐겼다. 자스민의 선택에 감동한 백장미는 “나 지금 진짜 행복해. 여자 좋아하게 되는 게 이런 거구나”라며 설레어 했고, 백장미의 ‘심쿵’ 멘트에 용기를 낸 자스민은 “난 너랑 가는 게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쩌면 이게 내 기회잖아”라며 넌지시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백장미는 “이 공간 안에서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힘이 된다”며 자스민의 고백을 우정으로 받아들였다.

럭셔리한 요트를 탄 뒤, 두 사람은 더욱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자스민은 “‘좋알람’ 하트를 보낼 때 너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한테 보낸 적도 있어. 오늘 데이트도 지금 끌리는 대로 너한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널 선택했지”라고 직진했다. 하지만 백장미는 “네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그럴 것 같았어”라고 답해 자스민을 좌절케 했다.

루프탑 레스토랑으로 이동한 자스민은 “첫인상에서 난 팅커벨과 너를 뽑았어”라고 진실을 털어놨다. 백장미는 “난 당연히 남자만 물어보는 줄 알아서 지금 더 놀랐어”라고 답했다. 자스민은 “내가 더 설레는 거 보여줘?”라며 ‘백장미 좋아’라고 보냈던 문자를 백장미에게 보여줬다. 이에 놀란 백장미는 입을 쩍 벌린 채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그제서야 자스민이 자신에게 했던 행동들을 이해하게 된 백장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저를 더 생각해주는 모습에 고마우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잠시 후, 자스민은 더욱 솔직하게 백장미에게 다가갔다. 그는 “널 지금도 좋아해. 아마 내가 더 용기가 있었으면 난 ‘좋알람’을 너한테 울렸을 것 같아”라고 밝혔다. 백장미는 “나 지금 진짜 행복해”라면서도, “이제 하트 필요 없어. 하트에 얽매일 필요가 없는 것 같아”라고 ‘좋알람’ 게임에서 포기를 선언했다. 자스민은 복잡한 감정을 느꼈는지 눈물을 흘렸다.

풀코스 데이트를 마친 출연자 10인은 ‘좋알람 호텔’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최종 선택 전 마지막 프리 데이트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좋알람은 2.0 버전으로 업데이트 돼 와이파이 없이도 10m 반경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차차에게 직진했던 안새로이는 차차가 아닌 여왕벌을 선택,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새로이는 “밖에서도 1등 하려고 목숨 걸었는데, 사랑까지 이렇게 하긴 싫었다. ‘하트가 필요 없다’는 장미의 말에 전략을 세웠던 제가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뒤이어 안새로이는 자신의 ‘좋알람’을 울린 차차와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안새로이와의 약속을 믿고 그를 찍었던 차차는 안새로이가 10m 반경 안에 들어왔지만 ‘좋알람’이 울리지 않자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아서 내가 얼얼하네? 반전 드라마네”라고 극대노했다. 당황한 안새로이는 “넌 표를 많이 받을 줄 알았어”라고 변명을 늘어놓다가 차차의 화를 키웠다.

차차는 프리 데이트에서 재규어, 타잔의 선택을 동시에 받았다. 타잔은 “난 네가 진짜 얄미운데 계속 생각났다. 너의 장르는 누아르다. 빡세다”라고 코믹하게 차차에게 고백했다. 차차는 타잔에게 “계속 뽑아줘서 고마워. 나랑 데이트 나가줘서 고마워, 웃기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하다, 눈물을 글썽였다.

팅커벨은 자스민과 프리 데이트로 만났다. 팅커벨과의 만남을 마무리한 자스민은 자신의 ‘좋알람’을 울린 사람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그런데 이때 백장미가 자신의 ‘좋알람’을 울리며 나타나 놀라워했다. 자스민은 “보자마자 솔직히 눈물 났다. 너무 행복했다”며 기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본 MC 홍석천은 “막판에 이거 뭐지?”라며 눈시울을 붉히다 급기야 오열했다. 이은지와 츄 역시 돌고래 함성을 지르며, “자스민이 이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한 것 같다”며 최종 선택에 대해 핑크빛 추측을 내놓았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 원작 속 주인공들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짝!짝!짝!'이 실사판으로 구현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달콤한 설렘과 가슴 뛰는 재미를 선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가 연출을 맡았다.

‘하트 게임’의 최종 결말과 우승 커플이 밝혀지는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마지막회는 오는 2월 3일(금) 공개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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