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덮을 만큼 행복''…박시은♥진태현, 유산 후 첫 방송 출연 [Oh!쎈 이슈]
입력 : 2023.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이 아이를 유산한 후 첫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밝힌다.

3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출연한다.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혼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모습, 봉사 활동을 하던 곳에서 딸을 입양한 이야기 등이 감동을 안겼다. 6개월 동안 ‘동상이몽2’와 함께한 두 사람은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두 번의 유산을 극복하고 자연 임신해 축하를 받았다. 임신 소식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고,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의 태교를 온 힘을 다해 도왔다.

하지만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을 하면서 다시 한번 깊은 슬픔에 빠졌으나 지난 9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진태현은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습니다.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습니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지난 열흘은 꿈만 같았습니다. 모든 일에는 뜻이 있고 그 뜻을 알 수 없지만 한 치의 오차도 실수도 없으신 완전하신 하나님을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고 전했다.

‘동상이몽2’에 출연해 태교 중인 근황을 전했던 박시은과 진태현이었기에 모두가 슬퍼하고 위로했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마음을 다스렸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유산 후 처음으로 ‘동상이몽2’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에서는 제주도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진태현, 박시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함께 산책을 하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바라보며 밝게 웃었다. 하지만 그 안에 감춰진 슬픔은 잠잠하다가도 파도처럼 밀려왔다.

박시은은 “아주 기쁘게 소중한 아기를 드디어 품게 됐고, 아이를 보내고 그래서 제주도를 오게 됐다. 뭘 선택해서 어떤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건지는 오롯이 제가 할 수 있는 결정인 것 같다”며 “아픈 그 시간이, 그 시간만 보면 너무 컸지만 이 행복이 그 시간을 덮을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진태현도 “계속 참고 있는 것”이라며 “그때 왜 비행기 보면서 인사했냐면, 인사를 하면 하늘을 보게 된다. 우리 딸내미가 저기 있겠구나 하면서 비행기 보면서 인사한 것”이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진태현과 박시은의 유산 후 첫 이야기는 3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