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제결혼한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송중기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지다”라며 결혼 사실을 밝혔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해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영국 출신 여자친구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름 등 여자친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임신설 등 각종 설이 난무한 가운데,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며 혼인신고와 2세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84년 생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5년 생 송중기보다 1세 연상이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한 영화 '리지 맥과이어’, ‘써드 퍼슨' 등에 출연했다. 현재 은퇴 후 영어 과외 교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결혼’ 스타 부부는 송중기에 앞서 배우 류승범이 화가로 알려진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과 3년 교제 끝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20년에는 득녀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래퍼 빈지노는 2015년부터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올해 8월 법적 부부가 됐으며,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은 지난해 14살 연하 일본 출신 아야네와 결혼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미디언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인연을 맺은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과 결혼했으며, 배우 추자현 역시 중국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출신 배우 우효광과 결혼하는 등 국제 커플의 탄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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