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메이트' 김다미 ''민용근 감독님과 행복한 현장이었다''
입력 : 2023.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영화 '혜화,동'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용근 감독의 신작 '소울메이트'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장편 데뷔작 '혜화,동'(2011)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을 한데 이어 독립영화의 흥행을 이끌며 주목받은 민용근 감독. 오랜 공백을 깨고 '소울메이트'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울메이트'(제공 스튜디오앤뉴, 배급 NEW,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앤드마크 스튜디오)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

“굉장히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서 ‘아, 그 사람이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다. '소울메이트'를 통해 이러한 감정을 꼭 표현해보고 싶었고, 영화 속에 흐른 감정들이 일방적으로 전달되기보다 관객들에게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연출 소감을 밝힌 민용근 감독은 한층 더 세밀해진 연출력 위에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미소, 하은, 그리고 진우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인물의 시간을 따라가는 묵직한 연출은 인물 간의 우정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생까지 조명하며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다미는 “현장에서 민용근 감독님과 대사 한 줄로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행복한 현장이었다. 누구보다도 캐릭터의 마음, 배우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는 분이라고 많이 생각했다”며 민용근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복잡하고 다층적인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면서도 힘 있게 표현해내며 호평 받아온 민용근 감독인 만큼 이번 '소울메이트'를 통해 관객들의 감성에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들의 감성을 건드릴 민용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기대되는 '소울메이트'는 올 3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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