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2' 송민준, 안성준 꺾고 '레전드 무대'→황민호는 '올하트'[★밤Tview]
입력 : 2023.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이상은 기자]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송민준이 안성준을 꺾고 레전드 무대를 갱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2차전인 1 대 1 데스매치 무대가 그려졌다.

송민준은 치열한 올하트 제조기로 불리는 '우승부 리더' 안성준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무대를 선보인 선공 송민준은 조항조의 '정녕'을 선곡했다.

송민준은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를 깨끗한 목소리와 또렷한 발음으로 섬세하게 감정 표현했다. 그는 진심을 담은 노래로 관중과 마스터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무대 후공 안성준은 나훈아의 '몰라'를 시원한 발성을 터뜨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쇼맨십이 들어간 재치 있는 안무까지 완벽 소화해 무대를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마스터 주영훈은 송민준에게 "'정녕'이라는 노래를 참 많이 들었는데, '이 노래가 이렇게 좋았나'라고 느꼈다. 마지막에 민준씨만 딱 바라보게끔 하는 흡입력이 대단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안성준씨는 장점을 모두 뽑았다. 본인이 가진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라고 전했다.

마스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한 적인 무대와 흥적인 무대라서 선택이 어려웠다. 근데 민준씨 무대를 보면서 데스매치의 레전드 무대가 나온 것 같았다. 나한테 하는 말 같았고 말하듯 툭툭 던졌다. 끌어오면서 진성으로 넘기는 감정선도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송민준씨는 이 노래의 완벽한 주인공이었다. 안성준씨는 가장 잘하는 노래를 가져오셨다. 고음으로 시원하게 뻗는 한방을 정말 잘 하셨다. 제대로 보여준 무대라서 좋았다"라고 평가를 전했다.

마스터 진성은 "이 얼굴에 눈물이 안 어울리지만 마음에 이슬이 내렸다. 송민준씨가 트로트의 대들보가 될 것 같았다. 상대방을 감동시켰다. 노래 표현을 너무 잘 했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승부의 결과는 13 대 2로 송민준이 다음 라운드의 기회를 얻게 됐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한편 최연소 참가자 황민호는 24살 차이 박건우를 올하트로 제쳤다. 이날 MC 김성주는 "2013년 뱀띠 황민호, 1989년 뱀띠 박건우는 두 바퀴 띠동갑이다"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공 황민호는 "잘생기고 몸도 좋아서 친해지고 싶어서 골랐다"라며 후공으로 박건우를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무대를 선보인 황민호는 "건우 형. 요즘 날씨가 추워졌으니까 옷 좀 그만 벗으셔라. 걱정돼서 말하는 거다"라며 기선제압했다.

황민호는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선곡했고, 얽매임에서 벗어나 인생을 통달한 내용의 가사를 애절한 선율과 함께 전달했다. 그는 감정을 몰입해 시원하게 뻗어 냈고 온몸을 동원해 간절함을 표현했다.

이어 박건우는 무대에 앞서 "민호야. 우리가 같은 뱀띠이지 않냐. 아나콘다와 실뱀의 체급 차이를 완벽하게 보여주겠다"라고 기선제압했다. 박건우는 장민호의 '정답은 없다'를 선곡했고, 섹시함이 돋보이는 재치 있는 안무로 시선을 끌었다.

무대를 본 마스터 이홍기는 "민호군이 '어떻게 발성을 알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감탄했다. 민호군은 정말 변성이가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건우씨는 매번 새로운 퍼포먼스인데 편곡 매번 달랐다. 그런 시도를 해주 신 것도 좋았다. 상반되는 무대가 좋았다"라고 평가를 전했다.

마스터 장민호는 "민호는 일단 발성과 발음, 노래의 완급 조절이 완벽했다. '천년바위'는 노래를 어느 정도 한다는 사람들이 선곡하는 사람인데, 오늘 민호가 부른 노래는 정답을 알려준 느낌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건우씨는 마스터 예심에서도 제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건우씨한테만 가면 과감해지는 매력이 있다. 다양한 시도가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승부의 결과는 15 대 0으로 황민호가 올하트를 받아내 승리를 안았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상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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