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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김다미, 전소니X변우석 손잡고 다시 청춘 ''中 원작 신경 안 써'' [종합]

기사입력 : 2023.02.0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박준형 기자]배우 김다미가 미소 짓고 있다. 2023.02.03 / soul1014@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소울메이트'가 배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을 앞세워 중국 원작 영화를 뛰어 넘는 감성과 향수를 선사한다.

3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제공 스튜디오앤뉴, 배급 NEW,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앤드마크 스튜디오) 제작보고회가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과 민용근 감독이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울메이트'는 1998년,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 삼아 한국식으로 각색됐다. 누군가에게는 소울메이트, 누군가에게는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줄 작품이 될 전망이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세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스틸 컷 등이 공개될 때마다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OSEN=박준형 기자]배우 전소니가 타임캡슐서 꺼낸 카메라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2023.02.03 / soul1014@osen.co.kr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민용근 감독은 원작에 대해 "원작의 틀이 굉장히 고전적이라고 생각했다. 기본적인 좋은 틀을 가진 원작이 있기 때문에 이 틀을 갖고 우리 한국에 맞는 어떤 공간, 배우들이 붙었을 때 조금 더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고 봤다. 영화가 가진 정서적인 결이 조금 다르다. 서정적인 결이 강해졌고, 그림이라는 소재가 모티브로 쓰인다. 그런 부분이 원작과의 차별점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다미는 "저희가 다 원작을 보고 너무 좋아했던 영화였기 때문에 시나리오도 재미있고 좋았다. 저희 셋 다 그랬다. 캐릭터들을 원작에서 따오고 차용한다기 보다 저희가 가진 것들로, 제주도라는 배경 안에서, 완전히 이야기가 똑같지도 않기 때문에 다른 감정을 한국적으로 표현하려던 것도 있다. 재미있게 조금 했던 것 같다. 원작을 신경 쓰지 않고"라고 말했다. 

[OSEN=박준형 기자]배우 변우석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3.02.03 / soul1014@osen.co.kr

김다미는 캐스팅 직후 소감에 대해 "소니 언니를 한번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만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친해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잘 맞았다. 영화를 하면서 그런 기회가 쉽지 않다. 너무 잘 맞았고 서로 속얘기도 많이 하고 진심을 다해줘서 소니 언니와 영화를 찍은 게 행복하다. 처음엔 우리가 잘 맞을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지금은 너무 잘 맞았다"라고 했다.

이어 "우석 오빠는 감독님이 얘기해주셔서 만났는데 '진우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눈이 순수한 느낌인데 '진우 같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봤을 때 정말 진우였다. 키는 생각보다 너무 컸다. 촬영 하면서도 너무 진우라는 캐릭터가 어려웠다. 저희 둘은 정확한 게 있었는데 진우는 둘 사이에서 모호한 지점을 왔다갔다 하는 지점이 있었다. 그런데도 열정적으로 해줘서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소니는 "실제로 만나기 전에 이미지를 갖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저도 김다미 배우와 연기를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신이 났다. 특히나 '소울메이트'이지 않나. 욕심이 났다. 너무 다가가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어서 너무 급하지 않게, 늦지 않게 속도를 맞춰서 편하게 친해질 수 있게 노력을 하고 싶었다.그 과정들이 전부 다 정말 행복했다. 잘 받아줘서 너무 고마웠고, 같이 하는 순간들이 항상 든든했다. 변우석 배우는 눈이 맑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챙겨주고 싶은 느낌이랄까. 오늘 오랜만에 보니 또 강해보였다. 보기에는 다가오지 않을 것 같은데 진짜 먼저 친절하게 대해주고 언변이 워낙 '나이스'한 스타일의 사람이라 다정하고 말랑한 성격이라 그래서 저희가 막내처럼 대하면서 지냈다"라고 했다. 

[OSEN=박준형 기자]김다미와 전소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02.03 / soul1014@osen.co.kr

김다미와 전소니가 서로의 '케미'에 흡족했던 순간도 있을까. 김다미는 "우리끼리 확인했다고 느낀 건 한번 슛이 들어가기 전에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준비 시간이 긴 컷이었는데 망설이고 있는데 일단 해보려고 들어갔는데 소니 언니가 다음 행동을 안 하더라. 언니가 제 마음을 알았던 거다. '다미야, 아직 뭔가 불편하지?'라고 해주더라. 그때 조금 느꼈다. 내가 불편해 하는 마음을 상대 배우가 알아주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거구나"라고 털어놨다. 

전소니는 "상대 배우가 말로 한 게 아니라 어쨌든 이 친구가 시작한 걸 제가 끊는 게 아닌 것 같아서 엄청 고민했다. 그런데 내가 느끼는 게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미한테만 말하고 스태프 분들한테는 말을 안 했다. 언제부턴가 그랬던 것 같다. 미소한테 완전히 집중할 수 있어야 저도 하은이한테 집중할 수 있었다. 어떤 날은 저 나름 두려운 씬이 있었는데 미소 눈동자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연기한 것 같았다. 눈을 볼 때 '너랑 나랑 여기 있구나'라는 게 실감나는 순간들이 있었다. 정말 신기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OSEN=박준형 기자]민용근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2.03 / soul1014@osen.co.kr

배우들이 생각하는 '소울메이트'는 무엇일까. 변우석은 "영화를 보면서 '소울메이트'라는 생각이 정리가 됐다. 자기가 생각하는 '소울메이트'라는 대상이 있는데, 대상한테 오는 좋은 점들이 보고 싶었던 모습들이 결국 나중에 내가 좋아하고 지향했던 숨어져있던 내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제가 생각한 '소울메이트'는 자신과 닮은 친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소니는 "저도 연기를 하면서 생각한 건 하은이의 입장에서 미소가 어떤 존재였을까였다. 우리가 잘 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모습이 사랑스럽고 다른 모습도 닮고 싶고, 다른 모습이 퍼즐의 빈틈을 채울 짝처럼 맞는 것 같았다. 달라서 더 좋기도 하고 한 사람처럼 닮고 싶고. 물리적 거리감이 항상 가깝지 않더라도 항상 내 마음에 자리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김다미는 "정의내리기 어렵다. 멀리 있어도 어딘가에 있어도 끈으로 연결돼 있고, 보이지 않아도 마음 속에 항상 있는 누군가. 어떻게든 연결된 존재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울메이트'는 3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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