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동계훈련..과대 유재석 구박데기→막판 에이스 인정 [종합]
입력 : 2023.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혹독한 동계 훈련에 도전했다. 

4일 오후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신봉선, 미주, 하하, 정준하,  박진주, 이이경은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날 야외에서 만났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놀뭐체육대학교 동계 훈련”이라는 명목 아래 미션을 던졌다.

본격적인 훈련과 미션에 앞서 멤버들은 준비운동을 하기로 했고  유재석은 자신이 과대라고 나섰다. “자유라는 연료가 타야 창의력이 나온다. 억압된 틀에 갇힌 생각 말고”라고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명언을 인용하며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

결국 멤버들은 “네가 뭔데”라며 크게 반발했다. 이에 유재석은 “손웅정 감독님 만나본 적 있냐”며 멤버들 개개인에게 자랑했다.  이 말에 정준하는 “‘유퀴즈’ 한다고 유세 떨고 있네”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훈련 종목은 차 옮겨 타기. 제작진은 “기존 선배들은 25초가 걸렸다. 여러분은 순발력, 민첩성, 단합력을 발휘해서 기록을 단축하라. 주사위를 굴려서 도전 기회를 준다. 성공하면 신차 타고, 실패하면 옛날 차를 타고 이동하라”고 했다.

이이경이 주사위를 던졌고 숫자 4가 나왔다. 멤버들은 1차 시도 42초, 2차 시도 40초, 3차 시도 26초가 나오자 할 수 있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욕심과 조급함을 버리고 체계적으로 작전을 짰고 마침내 4차 시도 끝에 24초로 성공했다.

두 번째 미션 장소는 눈 쌓인 거름밭이었다. 멤버들은 난데없이 눈싸움을 즐겼다. 몸을 푼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지금 흘리는 땀은 언젠가 반드시 보상으로 돌아온다”며 보상으로 점심 식사 메뉴 포천 이동갈비를 내걸었다.

본격 몸풀기 훈련은 구간달리기였다. 미주는 17.81초, 박진주는 15초를 기록하며 최약제 주주 자매의 성장을 알렸다. 에이스 유재석은 무려 11.7초 찍으며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다. 반면 체대 출신인 이이경은 눈밭에 자꾸 미끄러지며 하체가 부실함을 입증했다.

두 번째 몸풀기 훈련은 못 박기. 신봉선이 주위를 잘 던져 6번의 기회를 얻었지만 첫 주자 유재석부터 삐걱거렸다. 다 같이 단합해 실수를 만회했는데 못질이 다소 허술한 부분이 발각됐다. 결국 멤버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다시 도전했고 성공을 거머쥐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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