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김정임 子, 1년 반만 20cm 커..심각한 성장통에 병원行 (‘살림남2’)[어저께TV]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아들 홍화철이 1년 6개월 사이에 무려 20cm나 폭풍 성장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 김정임의 아들 홍화철이 성장통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화철은 1년 6개월 동안 20cm나 크는 바람에 극심한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에도 몇 번이나 깰 정도였다. 이날 김정임은 늦은 새벽 홍화철의 비명 소리에 홍화철의 방으로 찾아갔다. 홍화철은 “무릎이 너무 아프다”라며 힘들어했고, 김정임은 “되게 심해지고 있다. 새벽 3~4시쯤 꼭 깬다. 제대로 못 걷고 기어가고 그러더라”라며 현재 홍화철이 성장통으로 고생중인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홍화철은 “배가 고프다”라며 피자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김정임은 “피자 먹을 때는 안 아프냐”라며 물었다. 홍화철은 “피자 먹을 땐 무릎이 안 아프다”라며 웃었고, 결국 아들의 애교에 못 이겨 김정임은 피자를 만들어줬다.

다음 날 아침 홍성흔은 홍화철을 깨웠다. 홍화철은 “무릎과 팔꿈치가 아파서 한숨도 못 잤다”라고 했지만 홍성흔은 엄살 부리지 말라고 다그쳤다. 이어 그는 홍화철을 업어서 거실까지 왔고, 스트레칭을 도와줬다. 그러면서 홍화철과 키를 재본 홍성흔은 자신과 어느덧 비슷해진 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홍성흔과 김정임은 홍화철의 성장통에 한의원을 찾아갔다. 한의사는 심한 성장통 뿐만 아니라 맥이 약하다며 “매가리가 없다”고 진단했고, “에너지가 위쪽으로 치우친 상태다. 아럐쪽으로 내려주는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라. 저중량 고반복 운동을 해서 근지구력 운동을 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성장통에 좋은 스트레칭과 대처법을 알려줬다. 집에 돌아온 홍성흔은 성장통 특별식으로 생간을 사왔고 홍화철은 이를 맛있게 먹었다.

한편, 이천수는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이천수의 딸 이주은 양의 새로운 영어 선생님은 주은이가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했으며 통역사가 꿈인 주은이에게 국제학교를 권유했다. 그 말에 심하은은 “해외에서 살다 오고 너무 영어 잘하고 이런 친구들 있는 거 아니냐”라며 물었다. 이에 영어 선생님은 “수준이 어차피 미국 사람 수준이랑 비슷하다. 토플로 치면 90점 이상 실력이다. 잘하니까 잘 따라갈 것 같다”라며 뛰어난 실력을 밝혔다.

이후 심하은은 영어 선생님과 대화를 언급하며 국제학교 가고 싶냐고 물었다. 이주은은 “국제학교 가면 통역사가 조금 더 반 발짝 더 가까워질 것 같다. 난 진짜 국제학교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심하은은 “모든 수업을 다 영어로만 되어있다고 하더라”라며 되물었다. 그럼에도 이주은은 “난 진짜 국제학교 정말 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 말에 흐뭇하게 바라본 이천수는 “아빠가 일을 하나 더 하면 돼. 네 마음 알았으니까. 우리 집에서 영어만 쓰는 거야. 한국말 쓰면 벌금이야. 환경을 바꿔야 돼. 이제부터”라고 교육열을 드러냈다.

이천수의 교육열을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 쌍둥이들의 어린이집에서 학무모 상담에서 선생님은  딸 주율이는 언어 표현을 잘하고, 아들 태강이는 신체적인 능력이 좋다며 “태강이, 주율이를 보면 영재성이 보이긴 한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알 정도로 영특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쌍둥이를 영재로 만들면 활동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고 여러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영재발굴 프로젝트에 욕심을 냈다.

집에 돌아와 쌍둥이들을 돌봐주던 이천수는 영어 노래를 들려주면서 조기 교육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영어 학원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심하은은 “갑자기 영어에 저렇게 꽂혔냐”라고 만류했다. 이천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무조건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겠다. 어릴 때 주은이 안 보내서 힘들어하지 않았냐”라며 회상했다. 이에 심하은은 “뭘 힘들어하냐. 즐겁게 잘 했다”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주은이 예체능 유치원 다녔을 때 그때 다녔으면 더 잘하냐 안 잘하냐”라며 물었다. 심하은이 “(영어 학원 다녔으면) 더 잘했겠지”라며 인정하자 이천수는 ‘태강이 나중에 축구할 수도 있고 주율이 골프 할 수도 있고 운동하더라도 영어는 해야 해들이 의사소통을 하고 인터뷰를 할 거 아니냐”라며 말했다. 이에 심하은은 “쌍둥이가 이제 4살이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진정시켰다. 이에 이천수는 “나는 내가 해줄 수 있을 때 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내가 힘 빠지면 못 해준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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