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김수미, 엄유신 50년만에 샤워장 폭로에 쿨한 인정 ''내가 좀 사나웠다'' [종합]
입력 : 2023.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김수미와 엄유신이 과거의 일을 회상했다. 

6일에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수미, 엄유신, 김혜정이 직접 손두부를 만든 가운데 엄유신이 50년 전 김수미와 있었던 샤워장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날 김수미, 엄유신, 김혜정이 한 자리에 모여 맷돌에 콩을 갈아 두부를 준비했다. 엄유신은 두부를 만들며 50년 전 김수미와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엄유신은 "분장실이 좁았는데 소파도 한 명 누울 정도였다. 근데 선배들이 다 있는데 김영란이 누워 있었다. 제일 어렸는데 그러고 있어서 뭐라고 했더니 그냥 나가더라"라며 "다음 날 수미언니가 나를 샤워장으로 불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유신은 "언니가 왜 영란이한테 뭐라고 했냐고 해서 무섭고 억울했는데 선배니까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언니가 그냥 가버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수미는 인정하며 "내가 좀 사나웠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미는 "당시에 영란이가 정말 내 친동생 같았다. 이숙이랑 셋이 친했다"라며 "외부에서 오면 미움 받고 텃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그래서 내가 그때 조심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당한 사람은 못 잊는 거다. 나는 생각도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얼음판위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 돌리기를 하던 김용건, 조하나, 임호는 붕어빵과 어묵 판매대 쪽으로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전원일기' 노인 3인방 중 김노인역을 연기한 정대홍과 종기 아빠 역을 연기한 신충식이 등장했다.  

김용건은 두 사람을 보고 "눈에서는 멀어졌지만 마음 속에 저장했던 사람들이다"라고 반겼다. 신충식은 임호와 조하나를 보며 "예쁜 애들이 눈에 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충식은 건강이 좋지 않아 운전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신충식은 "아내가 운전하고 다닌다. 아내한테 서울까지 가자고 하기 미안하니까 잘 안 가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충식은 "전원일기 멤버들을 만나는 모습을 봤다. 이렇게 만나니까 새롭다"라며 행복해했다. 신충식은 임호를 보며 "이젠 고참 중에 상고참이 됐겠다"라고 말했다. 임호는 "후배들만 있으면 재미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임호가 성격이 좋아서 그렇다. 사람 관계가 쉽지 않다. 항상 자신을 낮춰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