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여동생을 질투하는 언니 고민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언니 고민녀가 동생을 질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언니 고민녀는 여동생과 함께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 두 사람 모두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였고, 언니는 피아니스트, 동생은 헬스 트레이너를 하고 있었다.

언니 고민녀의 고민은 여동생을 질투하는 못난 언니 같다는 것이었다. 언니는 “어렸을 때는 제가 더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외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동생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동생은 PT샵과 샐러드가게를 운영 중으로, 언니의 질투에 대해 “언니가 결혼한 뒤 말투부터 스타일링까지 따라한다. 이해가 안된다. 언니는 결혼도 해서 잘 살고 있는데 왜 질투하는지, 신경 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언니 고민녀는 동생의 SNS 팔로어부터 사업을 하느라 만나는 화려한 인맥이 부럽고 질투난다고 밝혔다. 언니 고민녀는 “우리가 정말 시골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내가 둘째인데, 동생은 막내라서 사랑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동생은 원하는 걸 당당하게 요구하는 편이었지만 나는 참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라서 부모님의 지원을 많이 받은 게 아니냐는 보살들의 질문에 언니 고민녀는 “아니다. 피아노도 고3 때 1년 만 시켜달라고 해서 치게 됐다”고 밝혔다. 언니 고민녀는 “어린 시절 부족했던 관심 때문에 결핍이 좀 있다. 결혼, 출산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든 나와 달리 동생은 화려하고 즐거워 보여서 부럽다”고 말했다.

특히 언니 고민녀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광고로 ‘떡상’을 기대했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광고를 SNS에 올렸지만 동생의 일상 사진에 비해 관심도가 턱없이 부족해 좌절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언니 고민녀가 되고 싶은 걸 물었다. 언니 고민녀는 가족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꿈도 중요하다면서 인플루언서 겸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좇는 건 허상이다. 인기를 좇다 실패했을 때 인생 무상을 느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고, “지금 동생을 질투할 때가 아니라 피아노 스킬 등을 연습해 레벨업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았는데 독주회가 잘 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꼬집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