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한 팀은 슈퍼리그..개벤져스, 발라드림 '경서기' 꺾고 리그 승강할까 (‘골때녀’)
입력 : 2023.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개벤져스가 슈퍼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까.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강등을 피하고 슈퍼리그에 안착하기 위한 ‘FC개벤져스’와 ‘FC발라드림’의 대혈전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에서 가장 잔인한 경기라고 불리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슈퍼리그, 패배한 팀은 챌린지리그로 향하게 된다. 특히,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는 지난 시즌, 챌린지리그 데뷔 후 단숨에 슈퍼리그로 승격했던 ‘FC발라드림’과 무서운 기세로 우승까지 노렸으나 아쉽게 슈퍼리그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챌린지리그로 강등되었던 ‘FC개벤져스’의 사상 첫 맞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FC개벤져스’의 이영표 감독은 쉴 틈 없이 멤버들에게 ‘개벤져스가 있어야 할 곳은 슈퍼리그다’라는 말을 주입하며, 어느 때보다 혹독한 훈련을 진행했다. 연습경기를 중단시키고 1:1 강습에 들어가는가 하면 훈련장 불이 소등될 때까지 남아서 연습했다는 후문.

또한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시키기에 능통한 이영표 감독은 ‘FC발라드림’의 주특기인 패스플레이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특급 맨마킹 전략을 강행했다. 쌍혜, 김승혜와 김혜선이 출격해 패스 마스터 경서기의 발끝을 묶는 것! 과연 이영표 감독의 비기를 전수받은 ‘FC개벤져스’ 멤버들이 ‘FC발라드림’의 기세를 잡고 마지막 남은 슈퍼리그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FC발라드림’ 역시 어렵게 올라온 슈퍼리그에 잔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매 경기 현란한 개인기와 수준급 패스 능력을 보여주던 경서와 서기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패스 마스터에서 티키타카 마스터로 승급을 예고했다. 단순히 빌드업을 위한 패스가 아닌 상대 진영에서 펼쳐지는 볼 티키타카로 득점 성공률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최강 듀오 경서기의 활약으로 ‘FC발라드림’이 슈퍼리거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슈퍼리그의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단두대 매치는 8일 수요일 오후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