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달 중국 노선 증편…운항률 50% 회복
입력 : 2023.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혜림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의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증편을 통해 중국 노선 정상화에 나선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현지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7개 주요 중국 노선 운항을 주 89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선전 노선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광저우 ▲칭다오 ▲시안 ▲톈진 노선도 운항을 재개하며 현지 노선 정상화에 신호탄을 쐈다.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이달 26일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들을 대거 증편한다.

김포-상하이(홍차오)를 비롯해 ▲옌지 주 7회 ▲선전 주 3회 ▲톈진·하얼빈·항저우·청두·시안 노선을 주 2회로 늘린다.

이어 4월17일부터는 ▲다롄 노선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하고 4월24일부터 ▲김포-베이징 주 7회 ▲창사 주 4회(월·목·금·일)로 운항을 재개해 주 89회까지 하늘길을 넓힌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5% 수준에 머물렀던 중국 노선 운항 회복률을 약 50%까지 끌어올리며 중국 노선 회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은 인천-중국 노선을 완전히 회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항 확대를 통해 두 나라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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