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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조짐..블랙핑크 中콘서트 볼 수 있나요? [안윤지의 돋보기]

기사입력 : 2023.03.1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풀릴 조짐이 보인다. K팝이 다시 중국의 중심에 설까.

중국 문화관광부 시장관리팀은 지난 16일 "중국 경제사회 발전과 공연 시장의 회복을 가속하기 위해 3월 20일부터 각지 문화관광행정부에서 상업 공연을 접수 및 승인을 재개한다"라고 밝혔다.

본래 중국 내에서 해외 가수들이 공연하기 위해선 코로나19 검역을 완료하고 공연을 정부에 접수해 신청 확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변경된 공지에 따르면 해외 가수들은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빠르면 4월 20일에도 콘서트가 가능해진다. 중국공연산업협회 측은 현재 1000건 가까운 해외 공연이 계획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관련 다수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중국의 대규모 콘서트와 뮤직페스티벌로 인해 공연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해외 공연은 꽤 오랜 시간 걸릴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한한령 해제에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단 점이다.

한한령 이전 중국에선 K-드라마와 K팝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가 수출돼 큰 인기를 끌었고 배우 전지현, 김수현이 화제의 중심이 됐다. 각종 중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두 사람은 한한령으로 제동이 걸렸고, 결국 아쉽게 활동을 마무리했다. 놀라운 건, 한한령 이후에도 K팝, K-드라마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지드래곤의 활동은 중국 내 큰 관심사였으며 블랙핑크의 리사도 다양한 중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더 글로리',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은 중국에서 불법 다운로드됐다. 얼마 전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도둑 시청과 관련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됐다.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이제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식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룹 아이브, 뉴진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아이브), 어도어(뉴진스)
그룹 아이브, 뉴진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아이브), 어도어(뉴진스)
블랙핑크의 홍콩 콘서트는 8배 이상의 암표가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 중고 마켓 셴위에서 블랙핑크 공연 티켓 관련 글을 50개 이상이며 "국경이 열리면 검역하지 않아 지금 안 사면 티켓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며 799홍콩달러(약 13만원) 티켓을 2000위안(약 37만원)에 팔았다. 당시 콘서트는 중국 유명 배우들이 다수 참석한 걸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K팝의 열기는 아직도 중국 내에서 뜨겁다.

국내 관계자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한 가요 관계자는 "한한령 이후 K팝 시장이 북미, 남미 시장으로 더욱 진출하기는 했지만, 중국의 K팝 시장도 매우 크다. 특히 중국에서 외국 콘서트가 제한되면서 많은 K팝 가수들의 공연도 제한되어 왔는데, 중국 시장의 제한이 풀린다면 K팝 시장이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특히 블랙핑크나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등 걸그룹들의 성적이 좋은 만큼 이들이 중국 시장에서 활약하며 팬층을 굳건히 한다면 한류 콘텐츠 산업에서의 활황세가 기대된다고 본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해외에서의 K팝 시장은 중국, 일본 등 동북 아시아권에 그쳤기 때문에 K팝 시장이 한한령으로 받은 타격이 상당히 컸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북미, 남미, 유럽 등지에서도 K팝의 영향력은 상당하다"라며 "이 가운데 중국 내 외국 콘서트 허용은 당연히 호재다. 여전히 중국에서의 K팝의 입지는 굳건해서, K팝 가수들 입장에서는 수익이 보장되는 좋은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무엇보다 이제 제2의 한한령이 발발한다 해도 예전처럼 시장 자체가 심각하게 침체되는 일은 없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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