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매매가 하락폭 둔화
입력 : 2023.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채준 기자]
[부동산] 수도권 매매가 하락폭 둔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축소되고 있으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서울은 서초구가 보합을 나타내는 등 강남3구 모두 하락폭이 줄었으며 신도시는 작년 10월 마지막 주(-0.02%) 이후 가장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와 정부의 규제완화 영향으로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졌고, 매도호가의 하향조정이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축소시킨 것으로 보인다.

올해 1~3월 아파트 거래량은 3,977건으로 이미 지난해 동기(3,345건) 수준을 넘어섰다. 다만 최근 10년간 1분기 평균(1만8,372건)에 비해서는 여전히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지난 주(-0.07%)보다 낙폭이 줄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6%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2%, 0.04%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저가매물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며, 실질 부동산의 풍향계라고 할 수 있는 서울(-0.12%)은 2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되며 어려운 상황을 지속했다. 신도시는 0.06%, 경기 · 인천이 0.04% 떨어졌다.

서울은 봄 이사철을 맞아 학군과 직주근접성 좋은 지역의 매수문의는 늘었으나, 거래는 저가 급매건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도봉(-0.20%) 강서(-0.19%) 중랑(-0.16%) 관악(-0.13%) 광진(-0.12%) 순으로 떨어졌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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