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려운, 첫 사극도 '찰떡'..까칠∙따뜻함 모두 갖춘 '조선의 츤데레'
입력 : 202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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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려운이 첫 로맨스 사극에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려운은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외모로 권세 제일인 세도남(勢道男)이지만 홀로서기에 익숙한 조선의 냉미남이자 무과 준비생, 강산 역으로 완벽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려운은 검이 든 봇짐 꾸러미를 들고 다니는 남루한 복색의 청년이지만 꼿꼿한 기개와 단호한 신념이 풍채에서부터 느껴지는 강산으로 매 장면마다 맹활약했다. 특히 여인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하는 꽃미남 비주얼은 물론 시크하면서도 묵직한 말투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강산은 산적을 만나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부터 날렵하게 칼을 피해 윤단오(신예은 분)와 아이를 구하는 해결사의 면모까지 드러내 강산이 어떤 인물일지 궁금케 만들었다. 

특히 로맨스 사극 장르에 맞춤형 배우일 정도로 훈훈한 비주얼과 설렘 케미가 첫 회부터 폭발하면서 려운이 지닌 강점이 향후 회차에서 어떻게 발산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과거 시험을 보러오는 선비 객주들을 모시는 이화원의 수장 윤단오와는 설렘 케미를, 문과 준비생 정유하(정건주 분) 김시열(강훈 분)과는 브로맨스 케미까지 폭넓은 매력 스펙트럼을 펼쳐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쿵 밀당남’의 자리까지 예약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한 려운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인서울1,2’, ‘오! 삼광빌라!’, ‘18 어게인’, ‘어른연습생’,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오며 차세대 연기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려운이 출연하는 ‘꽃선비 열애사’는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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