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생활고 맞냐'' vs ''주점에서 성실∙친절''…알바 여부 두고 팽팽 [Oh!쎈 이슈]
입력 : 202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 중인 가운데 카페 아르바이트에 이어 요리주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8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새론의 첫 공판이 열렸다.

김새론 측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피해 배상금 지급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배상금 지급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소속사 소유이기 때문에 퇴거해 현재 월세로 살고 있으며, 차량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새론이 자숙 중 보인 태도에 진정성 의문 부호가 붙으면서 생활고에 대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생활고가 키워드로 떠오르자 김새론은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는 오히려 위생 논란과 거짓말 의혹으로 번졌다. 위생 논란은 그가 베이킹을 할 때 모자 등을 착용하지 않은 부분이었다.

치명타는 거짓말 의혹이었다. 김새론이 일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김새론이 해당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새론의 친구가 일하긴 했지만 김새론이 근무한 적은 없다고 알려졌고, 특히 그가 베이킹을 할 때 사용한 조명이 46만원대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진짜 생활고가 맞느냐는 의혹으로 번졌다.

일각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 활동해 사회 경험이 전무한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지난 2월 말 김새론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요리주점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요리주점은 김새론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고, 목격자들은 ‘김새론이 성실하고 상당히 능숙하게 일을 했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이 아직까지 직접 아르바이트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새론의 변호인 측은 “생활고가 맞다. 아르바이트 중이다”고 전했다. 김새론에 대해 검찰은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으며,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열릴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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