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다해, 사랑 받는 '애교 사위'였네..''어머니 합격!'' 당돌한 사연[★FOCUS]
입력 : 202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5월 6일 결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8년간 서로의 가족에게도 큰 정이 들었다고 털어놓은 모습이 재조명됐다.

이다해와 세븐은 지난 20일 같은 시각에 SNS 계정에 결혼 소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약속했다.

이다해는 "다가오는 5월, 저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라고 전했다.

세븐 역시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오는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라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8년 간의 장기 연애를 하면서 세븐의 구설수 위기를 이다해가 품어주는 등 애틋한 모습을 보여왔다.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는 이다해의 20년 지기 친구인 배우 최성준이었다. 이들의 장기 연애에는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그동안 언론과 방송 등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았던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해 1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동반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이다해는 세븐과 동반 출연을 결심한 것에 대해 "저희도 되게 고민을 했다. 제가 '전참시'를 챙겨보는 편이다. (세븐에게) 의향을 물었는데, 괜찮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세븐은) 투샷 공개를 꺼려해 왔다"며 "오늘이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투샷을 공개하는 날이다. 처음은 열애설 때 찍힌 사진"이라며 머쓱해했다. 두 사람은 서로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이다해는 세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고 "처음에는 호감이 아예 없었다"며 세븐이 꾸준히 만나자고 연락을 하며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연애는 만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이다해는 "고비가 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왔다는 게 중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최성준이 "작년에 둘이 큰 다툼이 있었다"고 하자 이다해는 "우리가 오래 만나다 보니 내 친구와 언니 오빠들이 세븐을 너무 예뻐하게 됐다. 헤어질 뻔하니 우는 사람들도 많았다. 심지어 우리 윗집 아주머니도 울었다. 특히 제일 아쉬워했던게 우리 엄마"라고 말했다.

/사진=세븐, 이다해
/사진=세븐, 이다해

세븐은 이다해와 사귀면서 초반엔 이다해의 어머니가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이다해는 "만난지 한 달 만에 (세븐이) '어머니를 보고 싶다. 뵈러 가겠다'고 하더라. 엄마가 조금 있다가 만나자고 했다. (세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버이날 선물 사서 가고 싶다고 했다. (나는) 엄마한테 한번 보라고 화를 냈다. 우리 엄마가 그때 약간 시술을 할 때였다. 그것 때문에 안 보는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세븐에게) 말하니까 '선글라스 끼고 말하면 되지 않냐'고 했다. 그래서 엄마가 포기를 했다"고 밝혔다.

세븐은 이다해의 집에 과일 등을 사들고 갔고, 이다해 어머니가 차려준 음식을 먹고 "어머니 음식이 너무 맛있는데요? 어머니 합격!"이라고 애교를 부렸다고. 이다해는 "엄마가 '지가 뭔데?' 하니까 (세븐이) '지가 뭐에요~'라고 했고 둘이 웃으면서 친해졌다"고 했다. 그는 "엄마에게 아들 같은 마음이 생기고 친근해졌다. 지금은 팬"이라고도 전했다.

이다해는 세븐이 누나 둘이 있으며 막내 아들이자 장손인 대가족이라고 밝히며 "나중에 최동욱씨 가족들을 만났더니 너무 좋은 분들이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다해는 "오래 만날 수 있던 원동력은 가족인 것 같다. 이런 가족은 어디에도 못 만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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