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최초 레드카드 등장..FC국대패밀리vsFC원더우먼, 피 튀기는 경기
입력 : 202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골때녀’에 첫 레드카드가 등장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3회 챌린지리그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슈퍼리그 개막 이래 한 번도 슈퍼리그를 떠난 적 없었던 ‘FC국대패밀리’와 줄곧 챌린지리그에 머물렀던 ‘FC원더우먼’의 사상 첫 대결이다. 방출이 걸려있는 만큼 매 경기가 피 튀기는 챌린지리그이다 보니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결연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고 전해진다.

먼저 FC원더우먼은 지난 시즌 방출의 문턱에서 FC아나콘다와 극적인 승리로 겨우 방출을 면했던 터라 ‘챌린지리그 1위’라는 다부진 목표와 함께 한껏 엄숙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번에 FC원더우먼은 검은색 유니폼으로 팀 컬러를 바꾸며 새롭게 환골탈태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높은 텐션으로 밝은 에너지를 자랑하던 멤버들이 제대로 흑화한 모습을 보여줘 경기 당일 현장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한 ‘FC원더우먼’은 시즌 맞이 팀 재정비로 뉴멤버가 투입됐으며, 새로운 주장으로 김희정이 임명됐다.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키썸은 새로운 수문장으로 발탁되었다. 이에 맞춰 하석주 감독은 키썸의 골키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킥력이 뛰어난 점을 활용해 새로운 세트피스 전략을 준비해 시선이 집중된다.

뉴멤버 역시 이번 경기에서 화끈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데, 하석주 감독과 FC원더우먼 멤버들은 뉴멤버를 만나자마자 함박웃음과 함께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뉴멤버 역시 “이번 경기에 반드시 한 골을 넣어 영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는 ‘골때녀’ 사상 최초로 경기 도중 ‘레드카드’가 선언된다. 1승이 간절한 두 팀의 살벌한 대접전 속에 벌어진 레드카드 선언으로 3분 퇴장이라는 고난을 맞이한 인물이 누구일지, 또 위기에 봉착한 팀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새 시즌을 맞아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두 팀의 대격돌은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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