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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든 프레이저, 272kg 동성애자 변신..''겁났지만 다 쏟아내''

기사입력 : 2023.03.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브렌든 프레이저 / 사진='더 웨일' 스틸컷
브렌든 프레이저 / 사진='더 웨일' 스틸컷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블랙 스완'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자 202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분장상을 수상한 '더 웨일'이 주인공 '찰리'로 변신하게 된 브렌든 프레이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더 웨일'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가 9년 만에 만난 10대 딸과 쓰는 마지막 에세이를 담은 작품으로, 북미 영화사 A24에서 제작 및 배급을 맡고 '블랙 스완'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미이라'로 유명한 90년대의 전설적 스타 브렌든 프레이저와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맥스' 역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세이디 싱크가 부녀로 호흡을 맞췄으며 '더 메뉴', '다운사이징' 등에 출연한 아시아계 배우 홍 차우와 타이 심킨스, 아카데미 2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사만다 모튼 등이 출연했다.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이 272kg의 동성애자 '찰리' 역을 맡을 배우를 찾아내는 데는 10년이 걸렸다. 관객들이 찰리라고 믿을 수 있으면서도 놀라운 깊이를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브렌든 프레이저가 출연한 저예산 남미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그를 만나 캐스팅하게 된다. 찰리를 연기하는 건 배우에게 완전한 취약성과 노출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파멸과 계시 사이에 놓인 한 남자를 연기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온갖 종류의 감정과 유머 감각, 상실과 분노를 표현해야 했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찰리의 영혼을 쫓으면서도 그의 어두운 면에 위축되지 않았다. 아버지, 남편, 파트너로서의 삶이 자신의 손에서 산산조각 난 인물을 감상적으로 보이지 않게 연기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겁이 났던 게 사실이다. 덕분에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깊이 이 캐릭터를 파고들 수 있었다. 이런 역할을 요구 받은 건 처음이었다. 배우로서 제가 익혔던 것들을 모두 결합하는, 캐릭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제 안에 있는 것들까지 끄집어 내야 하는 그런 경험"이라며 "하지만 이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스크린에 쏟아냈다. 아무것도 주저하지 않았고 모두 거기 있다"라는 말로 찰리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찰리의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한 브렌드 프레이저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국의 시인 월트 휘트먼이 '크고 많은 사랑을 품을 수 있는' 인간의 능력에 찬사를 보냈던 것처럼, 삶과 모든 아름다움을 사랑하지만 은둔하고 있는 존재 찰리를 성공적으로 표현해내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더 웨일'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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