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이 X들이 전부 나더러''...고두심에 '발끈'한 이유 [Oh!쎈 포인트]
입력 : 2023.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영옥이 후배 배우들에게 '발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경기도 파주를 찾은 고두심이 그려진 가운데, 게스트로 김영옥이 등장했다.

이날 고두심은 김영옥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령 여배우로, 자신과 40년 가까이 우정을 이어온 사람"이라며 "처음 내가 (연예계에) 입문해서부터 본 사람"이라며 설명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나 먼저 한마디 하겠다"라며 "내가 언니 군번이 아닌데 이 X들이 전부 나더러 언니래"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고두심은 "얼마나 편하게 굴어줬으면 언니라고 그러냐. 나보다 더 밑에 임예진 그 정도도 언니라고 그런다. 선생님이라고 안 한다"라며 "나는 띠동갑도 넘은 나이인데도 그렇게 됐다"라고 수습했다.

김영옥은 "그런데 또 어색하지가 않다"라고 수긍했고, 고두심은 "언니가 잘 받아줘서 그렇다. 진짜 너무나 위아래 없이, 언니가 분장실에 계시기만 하면 화기애애하고 웃음꽃이 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영옥은 "정말 철딱서니 없는 노인네지 뭐. 50대도 그랬고 40대도 그랬고"라고 말했지만, 고두심은 "아니다. 세대를 넘나들고 소통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성품이고 그분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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