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배 즐거워졌다”….강력 패널X신선 포맷으로 돌아온 ’너목보10’ [종합]
입력 : 2023.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10’가 강력해진 패널과 신선해진 포맷으로 돌아온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제작발표회에서는 최효진CP, 조혜미PD, 김종국, 유세윤, 이특, 김상혁, 황치열이 참석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열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먼저 시즌 10 연출을 맡게 된 최효진 CP는 연출 부담감에 대해 “지난 시즌까지 MC나 제작진분들께서 워낙 잘 만들어주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뭔가 다른 걸 시도하려기 보단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하려고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한 ‘너목보’의 인기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심플한 포맷이 아닐까 싶다. 음치 혹은 실력자를 찾는 포맷이니 전 세계가 즐기기 좋은 거 같다. 그 덕에 27개국에 판매를 하고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해주시는 것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 기대해 볼 만한 포인트에 대해 조 PD는 “시즌 10, 숫자가 주는 의미가 크지 않나. 그래서 많은 볼거리와 재미있는 것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노래만 하고 멘트하는 게 심심해서 시그니처 등장 댄스를 만들었다. 춤을 추는 걸 보고도 음치인지 실력자인지를 알 수 있는 힌트를 더했다. 두 번째는 그 날의 콘셉트에 맞게 1회는 ‘찐친 포텐’, 2회는 ‘피지컬 포텐’ 등 재미있게 게스트를 초대했다. 마지막은 ‘포텐 싱어’를 모셨다. 원래는 ‘미스터리 싱어’만 있었는데, 이분들은 얼굴만 봐도 아는 셀럽 분들이다. 이분들이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추리해서 조금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등장 댄스’와 관련해 이특은 “MZ 세대분들이 틱톡이나 릴스를 통해 간단한 안무를 추지 않나. 그래서 이번 시즌자들도 출연자들도 춤을 추는데, 박자감을 캐치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황치열 역시 “보통 음치 분들은 춤을 추다 보면 리듬이 약간 이상하다. 거기서 추리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텐 싱어’ 포맷에 대해 황치열은 “스포를 조금만 하자면, 이분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뉴진스의 노래를 부르셨는데, 이분이 뉴진스 노래를? 하는 생각으로 춤도 췄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특은 “그날 춤을 보고 놀랐다. 치열이 형이 헬스장에서 안무 연습하는 걸 제가 봤다. 근육이 이만한데 헤드셋 끼고 혼자서 연습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MC들과의 호흡에 대해 “케미는 말할 것도 없고, 회를 거듭할수록 가장 저희가 느끼는 것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같아졌다. 그만큼 마음이 같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촬영 전 어떤 미스터리 싱어가 우리를 놀라게 해주실지, 매회를 거듭할수록 설렘을 안고 갔다. 많은 분들도 ‘너목보’를 기다리는 시간이 저와 같지 않을까 싶다. 많이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패널로 합류한 황치열은 “첫 시즌에 참가자로 왔을 때는 ‘너목보’가 이렇게 까지 장수할지 몰랐다. 그런데 점차 장수하는 '너목보'를 보면서 프로그램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구나, 느꼈다. 저에게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나를 불렀다, 라는건 제작진의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저는 음치들이 마이크를 잡는 것만 봐도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고정 패널로 다시 한번 합류하게 된 김상혁은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먼저 명수 형은 고등학생때부터 뵈어서 편하고, 조나단 씨도 격이 없어서 편하다. 치열이 형도 그렇다. 치열이 형은 잘 되어서 너무 좋다”라며 “나단이는 존재만으로 역할을 해 줬다. 어린 친구들의 의견을 잘 대변하더라”라고 언급했다.

반면 황치열은 “패널로 합류한 박명수 님이 2회 때까지 정확한 룰을 숙지를 못했다. 자꾸 물어보셔서 열심히 답해드렸다. 처음엔 화를 계속 내시더니 점차 ‘뭐라도 해야겠다’라고 적응을 하시더라”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나단이는 촉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세윤은 ‘포텐 싱어’로 섭외하고픈 인물에 대해 “앞서 몇 번 말씀을 드린 가수분인데, 아이유 씨가 한 번 나오셨으면 좋겠다. 토크를 안 해도 되는 거라 쉽다. 발목 좀 나오다 노래 한 곡하고 가면 되서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특은 “몇 번씩 언급했는데 아무도 안 나오시더라”라며 시무룩해 했고, 조 PD “아직 노래 실력이 까지지 않은 분들이 많이 나오셨으면 좋겠다”라며 “특히 김범수 씨가 나오면 MC들을 잘 속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언급했다. 김상혁은 “유명한 연예인분들은 잘 알 수 있으니, 방송 쪽 말고 유명한 운동선수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너목보10’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최 CP “저희끼리 내부 시사를 하면서도 이렇게 웃음이 터지는 프로를 오랜만에 봤다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첫 화를 비롯한 남은 회차도 멋진 초대 스타와 MC들의 활약이 있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고, 조 PD “이전보다 딱 10배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MC 유세윤은 “이번 시즌이 유독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패널 구성이 다른 시즌보다 훨씬 더 토크 예능적인 요소도, 분위기도 좋다. 더 추가된 웃음이 있다”고 말했고, 이특은 “장수하는 프로에 이유가 있다. 이번 시즌도 가족들과 함께 보며 웃음꽃을 피우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너목보10'은 22일(수)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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